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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머스크의 우주제국 증시 입성하나"… 스페이스X, 초대형 IPO 추진

미국 IT 전문매체들은 블랙록이 스페이스X 지분 확보를 위해 최대 100억달러 규모 투자 참여를 검토... 투자처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By 이준성 (코리아아이티타임즈/코리아IT타임스/koreaittimes/ittimes/Korea IT Times)

"머스크의 우주제국 증시 입성하나"… 스페이스X, 초대형 IPO 추진

나스닥 상장 유력 전망… 최대 800억달러 조달 가능성에 글로벌 자금 몰려

챗GPT 생성 이미지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기업공개(IPO) 가능성이 다시 부상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스페이스X가 이르면 다음 달 미국 증시에 상장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면서 글로벌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미국 주요 외신과 투자업계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미국 나스닥 상장을 목표로 IPO 준비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에서는 상장 시점을 오는 6월 중순 전후로 예상하고 있으며, 일부 외신은 6월 12일이 유력 일정으로 거론된다고 전했다.

예상 기업가치와 공모 규모 역시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투자은행(IB) 업계에서는 스페이스X가 IPO를 통해 최대 800억달러(약 120조원) 이상의 자금을 조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이는 기존 예상치였던 700억~750억달러 수준을 뛰어넘는 규모다.

실제 상장이 현실화될 경우 글로벌 IPO 시장의 역사를 새로 쓸 가능성이 크다. 현재까지 세계 최대 IPO 기록은 2019년 사우디 아람코가 기록한 256억달러 규모다. 스페이스X가 예상대로 자금을 확보할 경우 단숨에 역대 최대 IPO 기록을 크게 경신하게 된다.

시장에서는 스페이스X의 성장성이 이번 대형 IPO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스페이스X는 위성 인터넷 사업인 스타링크(Starlink)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확보한 데다, 재사용 로켓 기술 경쟁력에서도 글로벌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차세대 초대형 우주선 ‘스타십(Starship)’ 개발을 통해 달·화성 탐사 사업 확대 가능성까지 제시하면서 미래 우주 산업의 핵심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기관투자가들의 투자 경쟁도 본격화되는 분위기다. 미국 IT 전문매체들은 블랙록이 스페이스X 지분 확보를 위해 최대 100억달러 규모 투자 참여를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글로벌 연기금과 대형 헤지펀드들도 상장 전 투자 기회를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최근 미국 증시의 AI·우주 산업 투자 열기가 스페이스X IPO 흥행 가능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AI 인프라 확대와 저궤도 위성 시장 성장, 민간 우주개발 경쟁 심화 등이 맞물리면서 우주 산업이 차세대 성장 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평가다.

다만 변수도 남아 있다. 미국 증시 변동성이 여전히 큰 데다, 상장 시점에 따라 기업가치 평가가 달라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또 비상장 상태에서도 충분한 자금 조달이 가능했던 스페이스X가 실제 IPO를 강행할지에 대해서는 아직 신중론도 존재한다.

한 글로벌 투자업계 관계자는 “스페이스X는 단순한 로켓 기업이 아니라 위성통신과 우주 인프라를 동시에 장악한 플랫폼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상장이 현실화될 경우 AI 이후 글로벌 자금이 가장 크게 몰리는 차세대 투자처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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