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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오 국회의원
진보당 윤종오 국회의원이 한국도로공사 국정감사에서 고속도로 민자휴게소의 낮은 서비스 수준과 휴게소 노동자들의 열악한 근로환경을 지적하고 개선을 촉구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윤 의원은 지난 8일 국감에서 지난해 매출 상위 10개 휴게소 가운데 6곳이 민자휴게소지만 서비스 평가는 하위권에 몰려 있다고 지적했다. 매출 1위인 덕평휴게소는 서비스 평가에서 전국 193개 휴게소 중 186위에 그쳤고 기흥휴게소는 193위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민자휴게소가 최대 37년의 장기 운영권을 보장받는데도 2001년 이후 계약 해지나 불이익 처분이 한 건도 없다는 점도 문제 삼았다.
노동자 근로·휴게 환경과 관련해서는 죽암·횡성휴게소 기숙사의 누수와 한 휴게소에서 고객용 화장실을 개조해 여성 미화원 휴게실로 쓰는 실태를 공개했다.
이와 관련해 시설 보수 문제가 최대 5년간 방치됐고 보수 예산에서도 누락됐다며 운영평가가 현장 실태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윤 의원은 "휴게소 개혁은 음식값 인하와 운영방식 개편에 그쳐서는 안 된다. 노동자의 생명과 안전, 쉴 권리를 보장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유정훈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민자휴게소에 대한 실질적인 통제 방안을 검토하고 전국 휴게소 노동환경을 전수조사해 개선하겠다고 답했다.
또 휴게소 개혁안에 노동자 근로환경 개선과 복지·안전 대책을 포함하겠다고 밝혔다. 민창연기자 changyo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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