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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매일신문 "김현지 방탄인가" 국제신문 "김승원 탄원서 알고도 넘기려 했나"

용혜인 전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와 김승원 전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잇달아 사퇴한 뒤 청와대 인사 검증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 22일 지역신문도 이 문제를 적극적으로 다뤘다.

▲1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 기자회견. 사진=청와대

용혜인 전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와 김승원 전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잇달아 사퇴한 뒤 청와대 인사 검증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 22일 지역신문도 이 문제를 적극적으로 다뤘다.

매일신문은 <강훈식 비서실장 사의, ‘김현지 방탄’인가>에서 사의의 수용 여부보다 인사 실패의 경위가 밝혀져야 한다고 봤다.

매일신문은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의 사의가 책임의 종결로 해석돼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참모가 책임을 지겠다고 나선 것 자체를 폄하할 이유는 없다. 그러나 사의가 곧 해명은 아니다. 국민이 묻는 것은 누가 물러나느냐가 아니라 낙마한 김승원·용혜인 두 장관 후보자에 대한 검증이 왜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는지, 그 과정에 공식 라인 밖의 힘이 작용했는지다”라고 했다.

매일신문은 김현지 청와대 제1부속실장을 둘러싼 인사 개입 의혹도 사의와 별개로 규명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치권에서 이 대통령 최측근인 이른바 경기·성남 라인의 인사 개입 의혹을 제기하고, 국민의힘은 김현지 제1부속실장의 개입 여부를 밝히라며 국정감사 출석을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 실장은 강선우 당시 장관 후보자와 직접 통화한 사실이 확인됐고, ‘현지 누나한테 추천할게요’라는 김남국 당시 비서관 인사 청탁 문자 사태 때도 등장하는 등 인사 논란이 터질 때마다 거론됐다”고 했다.

국제신문은 김승원 의원에 대한 탄원서가 청와대에 전달된 시점과 더불어민주당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시점이 맞물렸다고 지적했다. “여기자 성추행, 음주운전 등이 담긴 탄원서를 민주당이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전에 알았냐는 것이다. 부적절한 내용을 알고도 검증 없이 임명을 강행하려 했다면 조직적으로 국민을 기만한 것이 된다”고 했다.

탄원서는 이재명 대통령의 기자회견 전날인 17일 오전 청와대에 전달됐고, 같은 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김 후보자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채택됐다. 국제신문은 “문제는 민주당이 청와대보다 먼저 탄원서를 받았느냐는 점”이라며 “민주당이 의혹을 인지하고도 청문보고서 채택을 강행했다면 진영 논리에 갇혀 국민을 기만했다는 비판을 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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