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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마켓 인사이트] 코스피, 종전 기대 속 사상 최고치 도전…6,300선 공방 ...

36% 상승하며 사상 최고가를 다시 썼고, 주요 기술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0.98% 올라 12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대만 TSMC가 1분기 사상 최대 순이익을 발표한 영향으로 반도체 섹터 강세가...

[마켓 인사이트] 코스피, 종전 기대 속 사상 최고치 도전…6,300선 공방 ...

뉴욕증시·반도체 강세에 상승 출발 예상…유가 부담은 상단 제약

키움증권 “6,300선 부근 수급 공방…연속 랠리 피로 감안해야”

17일 코스피가 이란 전쟁 종식 기대와 뉴욕증시 강세를 바탕으로 사상 최고치 돌파를 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날 지수는 6200선을 회복하며 종가 기준 전고점과의 격차를 크게 좁혔다.

전날 코스피는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 낙관론에 힘입어 전장보다 134.66포인트(2.21%) 오른 6226.05에 마감했다. 이로써 2월 26일 기록한 종가 기준 사상 최고점 6307.27까지 81.22포인트 차로 다가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810억원, 1조780억원을 순매수하며 3거래일 연속 ‘사자’ 기조를 이어갔고, 개인은 이에 상응하는 규모를 순매도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미국과 이란의 2차 종전 협상이 주말 열릴 수 있다는 관측과 이스라엘·레바논의 열흘간 휴전 합의 소식에 3대 지수가 일제히 올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는 각각 0.26%, 0.36% 상승하며 사상 최고가를 다시 썼고, 주요 기술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0.98% 올라 12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대만 TSMC가 1분기 사상 최대 순이익을 발표한 영향으로 반도체 섹터 강세가 이어진 점도 국내 증시에 우호적인 요인으로 평가된다.

전날 국내에서는 미국·대만 반도체 호재를 반영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장 후반 상승폭을 키우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증권가는 이날도 반도체와 일부 성장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코스피가 단기간에 6000선에서 6200선까지 급등한 만큼, 장중에는 차익 실현 매물과 프로그램 매매가 늘어 지수 등락 폭을 키울 수 있다는 관측이다.

중동발 유가 변수는 상단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호르무즈 해협 통항 차질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94.69달러로 3.72% 상승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유가 재상승 부담, 미국 반도체주의 차익 실현 압력, 코스피 연속 랠리로 인한 피로도를 감안하면 오늘 코스피는 6300선 부근에서 수급 공방이 상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사진=연합뉴스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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