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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마셜제도공화국, 디지털 국채 USDM1 감시·분석 위해 Inca Digital과 협력

대상 복지 지급 구조까지 확장되고 있다는 점에서 디지털 주권 금융(sovereign digital finance)의 새로운 실험 사례로 평가된다. 영문버전 보기 By 유단일 (코리아아이티타임즈/코리아IT타임스/koreaittimes/ittimes/Korea IT Times)

마셜제도공화국, 디지털 국채 USDM1 감시·분석 위해 Inca Digital과 협력

역사적인 주권 디지털 자산 프로그램의 감독 인프라 강화…마셜제도 국가 기본소득(UBI) 이니셔티브 지원

마셜제도공화국(RMI)이 디지털 국채 USDM1의 실시간 시장 감시와 리스크 분석 체계 강화를 위해 블록체인 시장 인텔리전스 기업 인카 디지털(Inca Digital)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은 세계 최초의 디지털 네이티브(digitally native) 주권 국채로 알려진 USDM1에 대한 감독 인프라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동시에 기관 투자자 시장 활동과 마셜제도의 전국 단위 기본소득(UBI) 프로그램을 함께 지원하는 구조라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협약에 따라 인카 디지털은 USDM1에 대해 실시간 시장 감시, 거래 모니터링, 이상 거래 탐지, 사이버 보안 지원, 신속한 사고 대응 체계 등을 제공하게 된다. 이를 통해 자금세탁방지(AML) 및 테러자금조달방지(CFT)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시장 조작 가능성이나 비정상 거래를 실시간으로 탐지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USDM1은 미국 달러 기반의 주권 국채로, 단기 미국 국채(Treasury instruments)를 1:1로 담보화해 블록체인 네트워크상에서 직접 발행되는 구조를 갖고 있다. 전통적인 정부 채권의 법적 안정성과 함께 블록체인 기반 24시간 결제·투명성·운영 효율성을 결합한 디지털 금융 인프라 모델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USDM1은 단순한 디지털 채권 프로젝트를 넘어 마셜제도의 전국 단위 기본소득 프로그램인 ‘ENRA’의 지급 인프라 역할도 수행한다. 마셜제도 시민들은 모바일 지갑을 통해 분기별 기본소득 지급금을 직접 받을 수 있으며, 현금이나 수표 중심의 기존 지급 체계를 대체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는 지리적으로 분산된 섬 국가이면서 전통 금융 인프라 접근성이 제한적인 마셜제도의 구조적 한계를 디지털 금융으로 보완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기관 금융시장 측면에서는 USDM1이 파생상품, 레포(repo), 담보 및 자금 조달 시장에서 규제 친화적 담보 자산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프로젝트 측은 기존 ISDA 네팅(netting) 체계와의 호환성과 기관급 금융 인프라 연계를 강조하고 있다.

아담 자라진스키(Adam Zarazinski) 인카 디지털 CEO는 “주권 국가가 국채를 온체인으로 발행하고 이를 시민들에게 직접 연결하는 것은 디지털 금융 시장에서 매우 중요한 사례”라고 말했다.

데이비드 폴(David Paul) 마셜제도 재무장관은 “이번 협력은 실시간 시장 감시와 리스크 탐지 역량을 강화해 시스템의 투명성과 보안, 운영 안정성을 높이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블록체인 기술이 민간 암호화폐를 넘어 정부 채권 발행, 공공 금융 시스템, 국민 대상 복지 지급 구조까지 확장되고 있다는 점에서 디지털 주권 금융(sovereign digital finance)의 새로운 실험 사례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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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단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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