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

[마감시황] 코스피, 트럼프 강경발언 충격 털고 2.7% 반등…호르무즈 완...

삼성전자는 4.37% 급등해 18만원대를 회복했고, SK하이닉스는 5.54% 올라 87만원대에 안착했다. 현대차, 한화에어로스페이스, SK스퀘어 등도 동반 상승했다. 반면 테슬라 급락 여파가 이어지며 LG에너지솔루션(-1.48...

[마감시황] 코스피, 트럼프 강경발언 충격 털고 2.7% 반등…호르무즈 완...

원·달러 1505원대로 급락…삼성전자·하이닉스 급등, 알테오젠 코스닥 시총 1위

트럼프 “이란 강력 타격”에도 호르무즈 공동관리 논의 부각…위험자산 선호 회복

코스피가 3일 외국인 매수세 유입에 2%대 후반 반등하며 5370선을 회복했다.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란 관련 강경 발언으로 4% 넘게 급락했던 충격에서 하루 만에 벗어나는 흐름이다. 호르무즈 해협 안전 통항을 위한 이란·오만 간 공동 관리 규약 논의 소식이 전해지며 저가 매수세가 살아났다는 분석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43.25포인트(2.74%) 오른 5377.30에 마감했다. 장 초반 5400선을 넘기도 했지만 막판 오름폭을 일부 반납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2거래일 만에 매수 우위로 전환해 8145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도 7168억원을 사들였다. 개인은 2조878억원 순매도해 차익 실현에 나섰다. 코스피200선물에서도 외국인은 2624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환율 안정도 증시 반등을 거들었다. 오후 3시30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4.5원 내린 1505.2원에 마감했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의 “향후 2~3주 이란 강력 타격” 발언 직후 1519.7원까지 치솟았던 환율이, 호르무즈 통항 규약 초안 마련 소식과 함께 다시 1500원대 초반으로 내려온 것이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전쟁이 정점 구간에 근접했다는 인식과 함께 ‘호르무즈 리스크 완화’ 기대가 확산하는 분위기다.

시가총액 상위주에서는 반도체주가 반등을 주도했다. 삼성전자는 4.37% 급등해 18만원대를 회복했고, SK하이닉스는 5.54% 올라 87만원대에 안착했다. 현대차, 한화에어로스페이스, SK스퀘어 등도 동반 상승했다. 반면 테슬라 급락 여파가 이어지며 LG에너지솔루션(-1.48%), 삼성SDI(-1.02%) 등 2차전지주는 약세를 보였고, 삼성바이오로직스, 기아, 셀트리온도 소폭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7.41포인트(0.70%) 오른 1063.75에 마감했다. 장중 등락을 거듭하다 소폭 상승으로 거래를 마쳤다. 알테오젠은 3.84% 올라 에코프로를 제치고 코스닥 시가총액 1위에 올랐다. 삼천당제약은 6.40% 상승하며 4거래일 만에 반등했고, 리노공업, 원익IPS 등도 강세를 보였다.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 일부 2차전지·바이오주는 약세였다.

사진=한국거래소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Tag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