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코스피는 16일 개인 순매수에 힘입어 1%대 상승률을 기록하며 5500선에 안착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2.61포인트(p, 1.14%) 상승한 5549.85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전 거래일보다 0.43% 상승한 5510.82에 출발했다. 개장 직후 기관 순매수세가 반짝 유입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하지만 이내 기관과 외국인이 매도로 일관하며 장중 한때 5448.75까지 밀렸다.
다만 개인이 매수세를 키우며 지수 상승을 시도했고 상승 전환까지 성공하며 1%대 상승률로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장 대비 14.67p(1.27%) 밀린 1138.29에 거래를 종료했다.
코스닥 역시 이날 오전 전 거래일보다 0.31% 상승한 1156.50에 개장했다. 개장 직후부터 장 마감까지 개인이 매수로 일관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 우위에 나서며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7177억원, 895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홀로 8481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개인은 7126억원어치를 사들였고, 외국인과 기관은 4994억원, 1718억원어치를 내다 팔았다.
코스피 대형주(1.38%)는 올랐고 중형주(-0.88%)와 소형주(-0.74%)는 내렸다. 전기전자(3.49%)와 제조(1.68%,) 증권(1.25%) 등 일부 업종만 강세를 보였고, 전기가스(-2.81%)와 건설(-2.66%), 오락문화(-2.04%) 등 나머지 업종은 약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8원 오른 1497.5원에 주간 거래를 종료했다.
원·달러 환율은 이날 오전 국제유가 고공행진 여파로 7.3원 뛴 1501.0원에 출발하며 2009년 3월12일(장중 고가 1500원) 이후 처음으로 주간 거래 장중에 1500원선을 뚫었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중동 분쟁 격화에 따라 국제유가가 100달러 내외로 반등하며 리스크 오프 심리가 지속됐다”며 “엔비디아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가 개막하면서 신제품에 대한 기대감으로 반도체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신아일보] 이민섭 기자
이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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