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74% 오른 5,967.75
코스닥 2.00% 오른 1,121.88
코스피가 장중 '6천피'(6,000포인트)를 재돌파한 후 5,960선에서 장을 마친 14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
[중앙이코노미뉴스 엄현식] 14일 코스피는 장중 '6천피'(6,000포인트)를 돌파한 후 상승폭을 반납하며 5,960선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59.13포인트(2.74%) 상승한 5,967.75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 대비 151.38포인트(2.61%) 뛴 5,960.00으로 출발해 한때 6,026.52까지 올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2조3926억원을 팔았고 외국인은 8317억원, 기관은 1조2517억원을 샀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2.04포인트(2.00%) 오른 1,121.88로 장을 마무리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1170억원을 매수했고 외국인은 69억원, 기관은 1289억원을 매도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거래일 주간 거래 종가보다 8.1원 내린 1,481.2원에 집계됐다.
◆ 스페이스X 관련주
아주IB투자, 미래에셋벤처투자 주가가 상한가를 보이는 등 스페이스X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이는 스페이스X 상장 기대감이 올라가면서 영향을 받은 것이라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아주IB투자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9.93% 오른 1만1330원에 미래에셋벤처투자 주가는 전 거래일 보다 29.88% 상승한 3만8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외에 스피어,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미래에셋증권, 에이치브이엠, 세아베스틸지주, 와이제이링크, 나노팀, 이녹스첨단소재 등 주가가 올랐다.
현재 스페이스X는 비상장 상태지만, 기업가치는 이미 1800억 달러(약 240조 원) 이상으로 평가된다. 이는 일부 글로벌 대형 IT 기업과 맞먹는 수준으로, 상장 시 단숨에 ‘초대형 IPO’가 될 가능성이 크다.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은 이유는 성장성 때문이다. 스페이스X는 재사용 로켓 ‘팰컨9’을 통해 발사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췄고, 위성 인터넷 사업인 ‘스타링크(Starlink)’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 기반까지 확보하고 있다. 특히 스타링크는 수백만 명의 가입자를 확보하며 단순 실험 단계를 넘어 본격적인 글로벌 통신 사업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편 1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지난 8일 틱톡 'elonmusk' 계정에는 머스크가 미래에 관해 이야기하고 스페이스X와 테슬라를 홍보하는 내용이 담긴 영상이 게시됐다. 해당 영상에는 머스크의 뇌신경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 지하터널 굴착업체 더보링컴퍼니에 관한 설명도 담겨 있다.
인스타그램에서도 같은 사용자 이름을 가진 계정이 개설됐으며, 해당 계정에도 인스타그램이 공식적으로 인증했음을 알리는 배지가 달려있다고 NYT는 설명했다.
다만 이 계정이 실제로 머스크가 운영하는 것인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 증권주
코스피가 6천피를 다시 재돌파하자 증권주가 오름세를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0.87% 상승한 7만2400원, 상상인증권 주가는 전 거래일 보다 7.75% 오른 1154원에 장을 마무리했다.
이외에 한화투자증권, DB증권, 한양증권, 삼성증권, 한국금융지주, 유진투자증권, NH투자증권, 현대차증권, 키움증권, 교보증권 등 주가가 올랐다.
이날 코스피는 '장중 '6천피'(6,000포인트)를 돌파했다. 지수는 전장 대비 151.38포인트(2.61%) 뛴 5,960.00으로 출발해 한때 6,026.52까지 올랐다.
여기에 더해 미국과 이란의 협상 재개 기대감으로 주가지수가 반등하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 주말 양국의 종전 협상은 결렬됐지만 간밤에 결국 두 나라가 합의에 이를 수 있다는 기대가 나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란 측으로부터) 연락을 받아왔다"며 "그들은 합의를 매우 간절하게 원한다"고 말했고, 양국이 물밑에서 접촉을 이어가고 있다는 외신 보도도 나왔다.
◆ 삼성전자·SK하이닉스
간밤 미국 뉴욕증시가 강세로 마감하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74% 오른 20만6500원, SK하이닉스 주가는 전 거래일 보다 6.06% 오른 110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는 장 중 한때 8.46% 오른 112만8000원까지 올라 역대 장중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간밤 뉴욕 증시는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조만간 타결될 것이란 기대감에 3대 주가지수가 동반 상승하며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가 각각 0.63%, 1.02% 올랐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1.23% 올랐다.
특히 기술주 강세가 이어지면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1.68%)가 9거래일 연속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러한 분위기가 국내 증시로까지 이어지면서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강세가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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