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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리사 수 "AMD 칩, 네이버 데이터센터 투입 논의할 것"

논의를 해보겠다(We have a lot of discussions today)"고 말했다. 리사 수는 18일 오후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방문해 전영현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과 한진만 파운드리 사업부장과 회동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리사 수 "AMD 칩, 네이버 데이터센터 투입 논의할 것"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가 18일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1784 사옥에 방문한 모습 (사진=디일렉)

글로벌 칩 팹리스 기업인 AMD가 네이버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에 자사 칩을 공급한다. 네이버가 세종 데이터센터의 3년간 2~3차 증설을 진행하면서 엔비디아에 더해 AMD를 핵심 공급사로 낙점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는 18일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1784' 사옥에서 본지 기자와 만나 "한국에 오게 돼 매우 기쁘다(very excited)"라며 각 세종 데이터센터에 AMD의 AI 칩을 공급할 계획 여부에 대해 "오늘 네이버와 많은 논의를 할 것(We will discuss more today)"이라고 밝혔다.

네이버는 지난해 4분기 세종특별자치시 집현동에 위치한 최대 270메가와트(㎿) 용량의 데이터센터 '각 세종'의 증설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2027년과 2029년에 각각 2차, 3차 증설로 제1서버동(북관)의 서버실을 기존 A1~A4에서 A5~12까지 확대한다. 이를 통해 수전 용량을 90㎿ 추가해 총 135㎿ 규모를 갖출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네이버는 엔비디아의 최신 그래픽처리장치(GPU) '블랙웰' 기반 랙을 도입하겠다고 선언했다. 앞서 본지의 단독보도

<네이버, 非엔비디아 서버랙 도입 추진한다>

기사에 따르면 네이버는 AMD와 인텔의 GPU도 함께 검토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엔비디아 제품을 채택할 경우 자사 표준에 종속돼 공급망 다각화에 제약이 따른다. 반면, AMD·인텔은 상대적으로 개방형 표준을 지향한다. 이로써 네이버는 양사 GPU를 적용한 커스텀 랙을 구축할 수 있게 된다. 결과적으로 멀티 벤더 체계로 자본지출(CAPEX) 절감을 꾀한다는 구상이다.

리사 수 CEO가 네이버와 논의할 예정인 칩은 '인스팅트 GPU'와 '에픽 CPU'가 유력하다. 두 제품은 모두 데이터센터 전용 고성능 연산장치다. 인스팅트 GPU는 현재 주력이 MI350 시리즈이며 향후 엔비디아 블랙웰과 루빈에 대응해 MI400, MI450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에픽 CPU의 현 5세대 '토리노'는 회사 서버향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리사 수 CEO는 삼성 파운드리와 협업할 계획이 있는지에 대해 "오늘 많은 논의를 해보겠다(We have a lot of discussions today)"고 말했다. 리사 수는 18일 오후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방문해 전영현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과 한진만 파운드리 사업부장과 회동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석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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