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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리벨리온, '1MW' 규모 데이터센터 직접 운영한다

임대한 건물(지상 7층 중 3층)의 규모는 전력(IT 로드) 기준 1MW, 면적은 769㎡(약 233평)이다. 해당 건물은 데이터센터 가동에 필요한 전력도 인입했다. 리벨리온은 데이터센터에서 자사 1세대 신경망처리장치(NPU)인...

리벨리온, '1MW' 규모 데이터센터 직접 운영한다

리벨리온의 서버(팟, POT)인 '아톰 맥스 팟'. 8개의 아톰 맥스

리벨리온이 자사 신경망처리(NPU) 칩을 기반으로 한 데이터센터를 구축했다. 실제 환경에서 칩 성능을 테스트하는 한편 고객사 검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일환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리벨리온은 서울 강서 마곡에 위치한 데이터센터에 입주했다. 임대한 건물(지상 7층 중 3층)의 규모는 전력(IT 로드) 기준 1MW, 면적은 769㎡(약 233평)이다. 해당 건물은 데이터센터 가동에 필요한 전력도 인입했다.

리벨리온은 데이터센터에서 자사 1세대 신경망처리장치(NPU)인 '아톰'과 2세대 NPU '리벨100'(옛 리벨쿼드), 차세대 칩의 테스트 장소로 활용한다.

고객의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를 가동해보는 용도로도 사용한다. 리벨리온의 잠재 고객인 클라우드 업체는 통상 칩을 대량 발주 하기 전 데이터센터에 넣고 가동해보는 과정을 거친다. 결과에 따라 칩 공급사와 조정 절차를 거치거나, 바로 발주로 이어질 수 있다.

리벨리온은 자체 데이터센터에서 이런 검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데이터센터 구축은 국내 데이터센터 개발 업체 디씨피(DCP)가 맡았다. 디씨피는 지엔씨에너지와 합작 회사(JV) 형태로 지엔씨에너지 마곡 사옥 일부를 확보했다. 디씨피가 지엔씨에너지로부터 임차한 장소를 리벨리온이 사용하는 식이다.

리벨리온은 임대비를 디씨피에 지불한다. 현재 임대비는 협상 중이다. 통상 1MW당 서버 구축 비용이 약 150억원이 소모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벨리온이 지불하는 비용은 이 아래일 것으로 추산된다. 칩이나 카드(칩을 보드 위에 올려 모듈화 한 형태) 비용은 별도다.

카드 비용은 규모에 따라 수백억~수천억원이 사용된다. 지난해 말 기준 리벨리온이 보유한 '현금및현금성자산'은 약 856억원이다. 리벨리온은 부족한 금액을 국민성장펀드를 포함한 프리 IPO(상장 전 자금 조달)로 확보한 자금을 사용한다. 프리 IPO 자금은 최근 입금된 것으로 알려졌다. 규모는 총 6400억원이다.

경기 성남 정자에 본사를 둔 리벨리온이 자동차로 약 한 시간 이상 떨어진 마곡을 택한 것은 행정적 요인이 작용했다는 후문이다. 데이터센터는 전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해당 건물은 마곡산업단지에 위치하며, 산업에 필요한 용수와 전력 확보가 비교적 용이하다.

한편 퓨리오사AI도 서울 강남 논현 소재 데이터센터에 입주했다. 리벨리온과 동일하게 장소를 임대하는 형태다. 규모는 전력 기준 0.5MW, 면적은 319.48㎡(약 102평)이다. 퓨리오사AI 관계자는 "데이터센터 용도는 말할 수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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