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뉴스 대구 】이성현 진예솔 기자=대구스타디움 주변 도로에는 알록달록한 국가 기발이 펄럭이고, 트랙 위에서는 백발이 성성한 해외 선수들이 거친 숨을 내쉬며 허들을 넘는다.
106개국에서 1만 1천여 명의 선수단이 대구를 찾았다는 ‘2026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가 한창인 현장이다.
숫자만 두고 보면 당장이라도 지역 전체가 시끌벅적하게 열기에 휩싸여야 맞다. 하지만 경기장 문짝을 들어서기 전까지는, 심지어 시내 중심가에 나와서도 대회가 열리고 있는지조차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로 이번 대회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은 시큰둥하다.
"생각보다 규모 작고 썰렁"… 소문난 잔치에 차려진 비판
대회 초반 경기장 주변에서 만난 시민들의 표정에는 아쉬움이 짙었다. "세계대회라고 해서 엄청 대단할 줄 알았는데 막상 와보니 그냥 동네 운동회 같기도 하고… 생각보다 대회가 작네요." 경기장을 찾은 대구시민 김 모(45) 씨는 고개를 갸웃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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