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가 일본 미라이 스피커사의 '미라이 스피커 스테레오'를 국내에 단독으로 선보인다.
사진=롯데하이마트
롯데하이마트는 독점 공급 계약을 통해 전국 300여 개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쇼핑몰에서 해당 제품을 판매한다. 미라이 스피커는 소리 전달력을 높인 기능성 스피커를 전문 생산하는 기업이다.
미라이 스피커는 2024년 일본 IT·가전 전문 시장조사기관 BCN의 전자제품 판매 순위 데이터 'BCN 랭킹' 스피커 부문에서 연간 매출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미라이 스피커 스테레오'는 곡면 사운드 기술을 적용한 제품이다. 앰프에 연결된 곡면판 전체가 진동하며 소리를 사방으로 고르게 확산시켜 기존 스피커와 다른 방식으로 소리를 전달한다.
이 구조는 특정 위치가 아닌 공간 전반에서 균일하게 소리를 전달하도록 설계됐다. TV 앞 가까운 자리에 앉지 않아도 소리를 인지할 수 있고, 가족이 함께 쓰는 거실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청취를 돕는다.
제품은 사람 목소리가 포함된 주파수 대역을 중심으로 소리를 전달해 배경음이나 효과음에 묻히기 쉬운 말소리를 더 또렷하게 들을 수 있도록 했다. 볼륨을 크게 높이지 않아도 청취가 가능해 난청으로 불편을 겪는 고객과 주변 소음 우려를 함께 고려했다.
일본에서 미라이 스피커 제품은 '난청 보조 스피커', '효도 가전' 등으로 불린다. 곡면 사운드 기술은 개발자가 아버지의 난청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축음기의 곡면 원리를 응용해 개발했다.
해당 기술은 일본 내 특허를 취득했으며 공항, 병원, 방송국, 복지시설 등 공공시설에도 도입됐다. 롯데의료재단이 운영하는 보바스기념병원에도 설치될 예정이다.
롯데하이마트는 고령화와 난청 인구 증가 흐름을 반영해 이 제품을 생활 속 불편을 줄이는 가전으로 도입했다. 지난해 65세 이상 고령 인구가 1000만 명을 넘어섰고,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노인성 난청은 노인 인구의 약 30%에서 발견되는 보편적 질환으로 분류된다.
이어폰 사용 확대, 소음, 스트레스 등으로 돌발성 난청을 겪는 인구도 늘고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기존 음향기기와 차별화된 기능을 가진 상품을 통해 고객 선택 폭과 편의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롯데하이마트는 앞으로도 국내에 아직 소개되지 않은 인기 해외 상품을 발굴해 국내 소비자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차별화된 상품을 제안하는 '가전 큐레이터' 역할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