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제적 사업재편·고부가 전환 속도
율촌산단에 年50만톤 컴파운딩 공장
IT용부터 항공·우주용 고기능성까지
롯데케미칼(011170)
이 대산공장 분할·통합을 계기로 석유화학 중심 사업 구조를 고부가 소재와 신사업 중심으로 전환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대산공장 물적분할과 통합법인 합병으로 석유화학 사업구조 재편을 선제적으로 실천하고 고부가 사업 전환을 속도감 있게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 26일 공시를 통해 대산공장 사업 부문을 물적분할해 ‘롯데케미칼대산석화(가칭) 주식회사’를 신설하고 HD현대케미칼과의 합병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이번 합병으로 롯데케미칼은 원료 수급부터 최종 제품 생산까지 수직 계열화를 완성하고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롯데케미칼은 고부가 전환을 위해 기능성 소재 비중을 2030년까지 60%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자회사 롯데엔지니어링플라스틱은 전남 율촌산단에 연 50만 톤 규모의 국내 최대 단일 컴파운딩 공장을 구축하고 있다. 이 공장은 모빌리티와 IT용 소재는 물론 항공·우주용 고기능성 슈퍼 EP(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제품까지 생산할 예정이다.
수소 밸류체인 구축도 본격화한다. 롯데SK에너루트가 올해 말까지 총 80MW 규모의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4기를 순차 준공해 20년간 안정적인 전력 공급 체계를 갖출 예정이다.
배터리와 반도체, 인공지능(AI) 관련 소재 사업도 확대한다. 하이엔드 동박과 AI용 고부가 회로박 공급을 늘리는 한편, 반도체 공정 핵심 소재인 현상액(TMAH) 생산능력도 확충할 계획이다.
롯데케미칼은 “사업구조 합리화를 통해 본원적 경쟁력을 확보하고 고부가 중심의 스페셜티 화학 기업으로의 확장을 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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