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진심이었네"…LG그룹, 피지컬 AI 부품 사업 다각화 속도
설동협
기자
2026-03-24 17:54:55
[앵커멘트]
LG그룹이 피지컬 AI 사업 확장에 본격 나섭니다.
LG전자를 비롯해 계열사들의 역량을 로봇과 같은 분야에 집중시키겠단 건데요.
설동협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LG그룹이 올해를 '피지컬 AI' 사업의 원년으로 선언했습니다.
기존 사업들이 성장 한계에 직면하면서 로봇과 자율주행, 인공지능을 다루는 이 분야를 새 먹거리로 점찍은 겁니다.
LG전자는 로봇의 핵심 부품인 '액추에이터' 시장을 중심으로 공략에 나섭니다.
액추에이터는 전기 신호를 받아 실제 '움직임'으로 바꾸는 장치로, 로봇 원가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 부품으로 꼽힙니다.
연내에 양산 체계를 갖추고, 납품 초읽기에 들어설 전망입니다.
[류재철 / LG전자 CEO(사장) : "올해부터는 피지컬 AI로 무장된 클로이드를 중심으로 홈이라는 공간뿐 아니라 제조공정 물류 현장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한 형태로 사업을 확대하려고 합니다. / 올해안에 양산 체계를 갖추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할 생각입니다."]
LG이노텍은 '로봇의 눈', 카메라와 센서 부품을 내세워 시장에 합류하기로 했습니다.
[문혁수 / LG이노텍 사장 : "휴머노이드쪽은 양산은 이미 시작됐습니다. 카메라하고 라이다 또는 카메라 레이더 이렇게 복합 모듈 형태로 만들어 팔게 되는데, 그런 것들을 개발 중에 있습니다."]
이 밖에 LG디스플레이, LG엔솔 등 각 계열사별 역량을 결집해 피지컬 AI 사업에서 시너지를 내겠다는 구상입니다.
피지컬 AI 승부수를 띄운 LG그룹이, 올해를 재도약의 기회로 삼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설동협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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