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

로봇 시대의 숨은 강자… 에스비비테크, 초정밀 구동모듈 시장 정조준

LG전자와 삼성전자 역시 각각 1.23%, 0.95% 상승하며 로봇을 가전과 반도체를 잇는 차세대 먹거리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외에도 나우로보틱스, 알에스오토메이션, 케이엔알시스템, 케이엔에스, 유니테크노...

로봇 시대의 숨은 강자… 에스비비테크, 초정밀 구동모듈 시장 정조준

네이버 증권.

피지컬 AI 및 휴머노이드 로봇 테마가  16일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로봇 산업 투자 확대와 인공지능의 물리적 결합이라는 혁신적 가치가 부각되며 강력한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과거 단순 반복 작업에 그쳤던 로봇이 인간과 유사한 형태와 지능을 갖춘 휴머노이드로 진화함에 따라, 로봇 제조는 물론 제어 소프트웨어와 정밀 부품을 생산하는 기업들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집중되는 양상이다.

가장 눈에 띄는 흐름을 보이는 종목은 한국피아이엠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국피아이엠은 이날 오전 9시41분 현재 13.83% 상승한 10만 6200원에 거래중이다. 로봇의 정밀한 움직임을 가능케 하는 핵심 부품 제조 역량이 시장에서 높게 평가받으며 테마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로봇 하드웨어의 핵심인 감속기 기술력을 보유한 에스비비테크 역시 7.73% 오른 6만 5500원에 거래중이다. 로봇의 관절 역할을 하는 감속기는 휴머노이드 로봇의 완성도를 결정짓는 핵심 요소로 꼽히며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에스비비테크가 초정밀 구동모듈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국내 최초로 세라믹 볼 베어링 국산화에 성공한 데 이어, 로봇의 핵심 부품인 정밀 감속기 ‘로보드라이브’를 자체 개발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에스비비테크는 반도체와 LCD 공정 장비에 필수적인 특수 환경용 베어링을 공급하며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다져왔다. 최근에는 이를 넘어 방위산업용 정밀 부품 국산화를 주도하며 사업 영역을 공격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고도의 정밀함이 요구되는 방산 분야에서 쌓은 신뢰도를 바탕으로 초정밀 구동모듈 전문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다.

업계 관계자는 “정밀 감속기와 베어링 기술은 로봇과 방산 등 미래 산업의 핵심 경쟁력”이라며 “에스비비테크의 국산화 성과가 국내 제조 산업의 생태계를 한 단계 끌어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차세대 모빌리티와 자동화 설비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에스비비테크의 성장세는 더욱 가팔라질 전망이다.

현대위아 또한 7.09% 상승한 8만 6100원에 거래를 이어가며 완성차 그룹의 로봇 사업 확대 수혜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현대차 그룹주들의 활약도 눈부시다. 현대오토에버가 상승하며 로봇 소프트웨어 분야의 강점을 드러내고 있고, 현대차와 기아도 오름세를 보이며 로봇을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 축으로 세우는 전략이 시장의 신뢰를 얻고 있다. 현대모비스와 현대글로비스 역시 상승세를 타며 로봇 물류 및 부품 공급망 시스템의 가치를 입증하고 있다.

중소형 강소기업들의 기술력도 빛을 발하고 있다. 로보티즈와 뉴로메카가 오름세를 보이며 자율주행 및 협동 로봇 분야의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에스오에스랩은 4.46% 상승 중이며, 클로봇과 슈어소프트테크도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마음AI, 삼현, 아진엑스텍, 우림피티에스, 한라캐스트, 티로보틱스, 씨메스, 아크릴 등도 매수세가 몰리면서 일제히 상승 흐름에 동참하고 있다.

대형 IT 및 제조 기업들도 견고한 모습이다. 포스코DX, 롯데이노베이트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랜시스와 레인보우로보틱스도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LG전자와 삼성전자 역시 각각 1.23%, 0.95% 상승하며 로봇을 가전과 반도체를 잇는 차세대 먹거리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외에도 나우로보틱스, 알에스오토메이션, 케이엔알시스템, 케이엔에스, 유니테크노, 나인테크, 화천기공, 싸이닉솔루션이 상승 대열에 합류했다.

반면 일부 종목은 업황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며 고전하고 있다. LG이노텍과 아이엘이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유비쿼스는 4.04% 하락한 1만 5900원에 거래되며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이는 로봇 산업의 중장기 성장성에도 불구하고 단기 급등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이 일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시장 전문가들은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을 예고하고 있다.

시장 분석가는 "피지컬 AI는 인공지능이 물리적 실체를 갖게 되는 진화의 정점"이라며 "단순한 테마를 넘어 전 산업의 생산성을 혁신할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감속기와 제어기 등 로봇의 핵심 하드웨어 경쟁력을 갖춘 에스비비테크나 로보티즈, 그리고 방대한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는 현대차 그룹과 삼성전자 같은 대형주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밝혔다.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