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그웨이 로보틱스 사업 부분 지야페이 대표(왼쪽)와 ㈜레전드글로벌 윤영진 대표이사(오른쪽).
㈜레전드글로벌은 세그웨이나인봇(Segway-Ninebot)과 협력 계약을 체결하고 로보틱스 사업 부문과 서비스 로봇의 국내 보급에 나선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2026 상하이 국제 호텔 및 상업 공간, 사무 및 공공 공간 박람회’ 현장에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세그웨이나인봇이 ‘지능형 로봇 서비스 플랫폼’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흐름에 맞춰 추진됐으며, 레전드글로벌은 해당 사업과 관련해 한국 시장 보급을 위한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
세그웨이나인봇은 퍼스널 모빌리티 분야에서 확보한 자율주행 기술을 바탕으로 로보틱스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로보틱스 모빌리티 플랫폼(RMP)’을 통해 자율주행 기반 로봇 개발을 지원하고 있으며, AI 기반 시각 인식과 환경 판단 기술을 적용해 주행 안정성을 높였다. 다수의 로봇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플리트 매니지먼트’ 시스템도 운영 중이다.
레전드글로벌은 삼성전자 출신 인력들과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여해 설립된 기업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2024년 1월 설립 이후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2026년 매출 200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세그웨이로보틱스, 드리미 로봇청소기 등의 국내 총판을 맡고 있다.
레전드글로벌은 이번 계약에 따라 국내 시장에 특화된 서비스 로봇 도입과 유통을 담당한다. 양사는 로봇 본체(KC, EMC, RF) 인증과 안전성 승인(KIRIA), 충전기 전기안전 인증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제품 적용을 위한 개발 및 인증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국내용 소프트웨어는 레전드글로벌이 독점 사용권을 갖는다.
제품은 ‘Anybot’ 브랜드로 공급될 예정이며, 레전드글로벌은 향후 3년간 최소 500대 이상의 도입을 계획하고 있다. 양사는 공동 서비스 센터를 구축해 기술 지원과 사후 관리 체계를 마련하고, 세그웨이나인봇은 제품 공급과 기술 교육을, 레전드글로벌은 국내 유통 채널 확대와 고객 관리, 마케팅을 맡는다.
레전드글로벌 관계자는 “이번 협력을 통해 국내 서비스 로봇 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며, 병원, 호텔, 상업시설 등에서 활용 가능한 서비스 및 배송 로봇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라며 “산업별 로봇 서비스 확대를 통해 시장 내 사업 기반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넷뉴스 김서준 기자(jun@e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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