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리지·커버드콜 쏟아져…ETF 열풍에 파생도 들썩 [30년 파생시장 재조명 ③]
김다솔
기자
2026-04-15 17:43:37
[앵커멘트]
삼성전자 2배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등 그동안 국내에선 볼 수 없던 상품들이 올해 처음 나올 예정입니다.
투자자들이 많이 찾는 이런 ETF 뒤에는 파생상품의 역할이 숨어 있는데요.
ETF 시장 확대에 파생시장도 들썩이고 있습니다.
연속 기획 세 번째 순서, 김다솔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올해는 단일종목 레버리지와 커버드콜 ETF 출시가 예고돼 있습니다.
이는 파생상품을 활용해야 설계가 가능한데요.
ETF 시장 확대와 함께 파생시장도 같이 커지는 구조입니다.
이르면 내달 출시되는 개별종목 2배 레버리지 ETF는 목표 수익률을 맞추기 위해 주식선물이 필요합니다.
수익률이 1% 움직일 때 2배 수익을 내는 파생상품을 활용하는 겁니다.
주기적으로 분배금을 주는 커버드콜 ETF 역시 핵심은 옵션입니다.
주식을 보유한 상태에서 콜옵션을 매도해 옵션 프리미엄을 확보하고, 이를 투자자에게 분배하는 방식이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ETF 상품이 다양해질수록 파생상품 거래도 함께 늘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이에 따라 거래소도 파생상품 다양화에 나섰습니다.
[권형욱 / 한국거래소 주식파생제도팀장 : 거래소는 파생상품시장 활성화를 위해 개별주식 위클리옵션을 올해 상반기에 상장하고, 하반기에는 코스피200 및 코스닥150 위클리 옵션의 만기 요일을 월요일, 목요일에서 매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확대되는 시장에 발맞춰 제도 개선도 병행합니다.
거래소는 코스피200 옵션의 행사가격 범위를 확대해 급등락 상황에서도 거래가 막히지 않도록 했습니다.
다양한 가격 구간에서 거래가 가능해지면서 투자 선택지도 한층 넓어졌습니다.
자본시장에 비해 성장세가 더뎠던 파생시장이 ETF를 계기로 새로운 성장 국면에 들어서고 있습니다.
김다솔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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