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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라이즈(RISE) '기업' 레이더] 동국대-지디코퍼레이션, '디지털 헬스케어...

동국대 경기RISE사업단은 고유의 바이오메디컬, 헬스케어, IT 융합 역량을 바탕으로 수면(Sleep Tech), 고령화(Aging Tech), 웰니스(Wellness) 분야를 차세대 유망 산업으로 지정했다. 사업단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데이터 기반의...

[라이즈(RISE) '기업' 레이더] 동국대-지디코퍼레이션, '디지털 헬스케어...

지난해 본격 시행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이하 라이즈)’가 올해 2년 차를 맞이한 가운데, 전국 17개 광역지자체를 중심으로 대학과 지역의 동반성장 체계가 서서히 구축되고 있다. 라이즈는 중앙 주도의 고등교육 행‧재정 권한을 지자체로 이양해 지역소멸 위기에 전면 대응하겠다는 취지로 설계됐다. 특히 라이즈는 대학이 단순한 교육기관을 넘어 지역 산업과 사회 문제 해결의 핵심 거점으로 기능하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다만 현장 전문가들은 대학과 지자체만의 협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입을 모은다. 기업은 지역 인재를 채용‧정주시키는 최종 수요처이자 대학의 연구 성과를 현장에서 구현하는 실행 파트너로, 라이즈의 핵심 참여 주체 중 하나다. 그러나 기업 참여율을 높이는 문제는 라이즈 출범 이후 현시점 여전히 지자체와 대학이 공통으로 안고 있는 최대 과제로 꼽힌다.

이에 한국대학신문은 라이즈 체계 내 기업 참여의 실제 양상에 주목한다. 단순한 산학협력을 넘어 지역기업이 라이즈의 실질적 파트너로 자리잡는 현장 사례와 구조적 방향성을 지속적으로 발굴‧보도해 나갈 방침이다. <편집자주>

지난 12일 업무협약 체결 뒤 양 기관 대표자들이 기념 촬영에 나서고 있다. (사진=동국대)

동국대학교(총장 윤재웅)는 라이즈를 매개로 기업과 손잡고 고령화 사회의 미래 핵심 산업으로 꼽히는 슬립테크 및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지‧산‧학 협력 모델 구축에 나섰다.

18일 동국대에 따르면 동국대 경기RISE사업단은 최근 바이오메디캠퍼스(BMC)에서 지디코퍼레이션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약은 슬립테크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동국대가 보유하고 있는 연구 역량과 기업의 기술 및 사업화 경험을 결합해 수면, 웰니스, 고령화 대응 헬스케어 분야에서 실질적인 산학협력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 골자다.

■ 수면 데이터 기반 차세대 유망 산업 육성… 공동 연구 및 인재 양성 협력 =

이번 협약식에는 성정석 동국대 BMC부총장 겸 경기RISE사업단장과 지디코퍼레이션 김정성 대표를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의 발전 방향과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를 통해 양 기관은 향후 공동 연구, 기술 개발, 인재 양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고 실질적인 산학협력 성과를 창출하는 데 뜻을 모았다.

동국대 경기RISE사업단은 고유의 바이오메디컬, 헬스케어, IT 융합 역량을 바탕으로 수면(Sleep Tech), 고령화(Aging Tech), 웰니스(Wellness) 분야를 차세대 유망 산업으로 지정했다. 사업단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헬스케어 협력 모델 구축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지디코퍼레이션은 수면 개선 기능성 제품과 수면 데이터 분석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이다. 현재 기존 기술을 바탕으로 디지털 치료제(DTx) 분야로의 사업 확장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대학 연구 기반과 기업 사업화 역량 결합… 지속 가능한 산학협력 모델 구축 =

양 기관은 미래 핵심 산업 선점을 위해 각자가 가진 강점을 결합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대학은 연구 인프라를 지원하고, 기업은 이를 바탕으로 기술의 시장성을 검증하며 시너지를 낸다는 구상이다.

성정석 동국대 경기RISE사업단장은 “슬립테크를 포함한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는 고령화 사회 진입과 함께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미래 핵심 산업”이라며 “대학의 연구 기반과 기업의 사업화 역량을 결합해 실질적인 기술 개발과 산업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 인턴십, 취업 연계 등 인재 양성까지 아우르는 지속 가능한 산학협력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정성 지디코퍼레이션 대표는 “현재 슬립테크 시장은 단순 모니터링 중심에 머물러 있어 실질적인 수면 개선 효과를 제공하는 데 한계가 있다”면서 “앞으로는 수면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사용자 행동 변화와 환경 제어까지 연계된 솔루션이 필요하다. 센서, 데이터 분석, 앱 서비스가 통합된 형태로 개인 맞춤형 수면 개선 기술을 구현하는 것이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RISE 추진을 통해 경기도는 기존 대학 지원 중심의 재정사업 방식에서 범위를 확장해 지역 산업 구조에 맞춰 대학의 기능과 역할을 재편하는 방향으로 설계했다. 특히 경기도는 약 1,400만 인구를 기반으로 한 대규모 경제권이자 반도체, AI, 바이오 등 첨단산업이 집적된 지역으로, 이에 맞춰 대학이 지역 산업 생태계와 연계될 수 있는 구조를 구축 중이다.

지난해 수립된 기본계획 내 경기RISE는 총 4개 프로젝트와 16개 단위과제로 구성됐다. 대학별 특성과 역량을 반영해 △미래성장산업 선도형 △지역클러스터 육성형 △평생직업교육 거점형 등 3개 트랙으로 운영되며, 현재 주관 및 참여 대학을 포함해 경기도 내 67개 대학이 참여하고 있다.

핵심 과제로는 초광역 산학연 얼라이언스 구축과 지역혁신 산학연 네트워크 고도화가 추진되고 있다. 특히 경기형 RISE의 대표 모델로 ‘가이아(GAIA‧Gyeonggi Academia-Industry Alliance) 센터’가 운영되며, 경기도 7대 미래성장산업(G7) 분야별로 거점대학을 지정해 산업 연계 협력체계를 구축 중이다.

올해 분야별 거점대학으로 성균관대학교(양자), 경희대학교(AI‧빅데이터), 단국대학교(첨단모빌리티), 한양대학교 ERICA(반도체), 아주대학교(바이오), 가톨릭대학교(신재생에너지), 한국공학대학교(디지털전환)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가천대학교, 경복대학교, 대림대학교, 오산대학교 등은 경기RISE 시그니처 과제의 일환으로 ‘GAIA 협력센터’를 개소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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