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평가기관 2곳서 모두 ‘A’ 등급…자율주행 기술력 인정
로보택시·자율주행 화물운송 상용화…피지컬 AI 기업 도약
서울 상암에서 시험운행 중인 라이드플럭스 무인 자율주행 차량. 사진=라이드플럭스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라이드플럭스가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통과하며 기업공개(IPO)에 속도를 내고 있다. 로보택시와 자율주행 화물운송 등 상용화 성과를 기반으로 올해 하반기 코스닥 상장에 나설 계획이다.
라이드플럭스는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전문평가기관 두 곳으로부터 모두 ‘A’ 등급을 획득해 상장예비심사 청구 자격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공동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과 우리투자증권을 통해 조만간 상장예비심사 청구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라이드플럭스는 인지와 판단, 제어는 물론 정밀지도 구축과 AI 데이터 솔루션, 원격 운영까지 내재화한 ‘풀스택’ 자율주행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레벨4 무인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라이드플럭스 드라이버’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인정받았다.
기술성 평가 과정에선 실제 도로 자율주행 시승도 진행됐다. 회사 측은 공사 구간과 불법 주정차 지역, 비신호 교차로 등 복잡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독자적인 ‘모듈러-AI’ 구조에 최근 ‘E2E(End-to-End) AI’ 기술을 결합해 자율주행 고도화에 나서고 있다. 최근 3년간 글로벌 AI 학회 자율주행 챌린지에서 세계 3위에 오르는 등 기술 경쟁력도 입증했다.
상용화 성과도 확대되고 있다. 서울 상암에서는 국내 유일의 무인 허가를 기반으로 2300시간 이상의 자율주행 시험운행을 진행 중이며, 연내 일반 시민 대상 로보택시 서비스 출시를 추진 중이다.
화물운송 분야에서는 지난 4월 동서울~진천 구간에서 국내 최초로 ‘자율주행트럭 유상 화물운송 허가’를 획득했다. 향후 군산항과 전주, 대전, 강릉, 제주 등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박중희 라이드플럭스 대표는 “지난 8년간 축적한 자율주행 AI 기술력과 무인 상용화 가치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성공적인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피지컬 AI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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