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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딥엑스, 현대차와 '2나노 AI 칩' 탑재 차세대 로봇 플랫폼 개발 맞손

테스트를 거쳐 내년 중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파운드리 2나노 공정을 활용하는 이 제품은 최근 테스트 생산 단계에서 90% 이상의 수율을 확보하며 양산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딥엑스, 현대차와 '2나노 AI 칩' 탑재 차세대 로봇 플랫폼 개발 맞손

[녹색경제신문 = 김지윤 기자] 초저전력 AI 반도체 기업 딥엑스가 현대차그룹 로보틱스랩과 함께 차세대 로봇을 위한 피지컬 AI 컴퓨팅 플랫폼 개발 협력을 본격화한다고 21일 밝혔다. 양사는 로봇 내부에서 대규모 생성형 AI 모델을 실시간으로 구동할 수 있는 차세대 AI 컴퓨팅 아키텍처를 공동 개발하고, 이를 기반으로 로봇용 피지컬 AI 플랫폼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양사는 이러한 차세대 로봇 AI 기술을 실제 로봇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구동하기 위해 ▲ 로봇용 AI 컴퓨팅 하드웨어 시스템 ▲ 피지컬 AI 소프트웨어 스택 ▲ 로봇 응용 AI 라이브러리 분야에서 협력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로봇 내부에서 대규모 AI 모델을 실시간으로 구동할 수 있는 통합 AI 컴퓨팅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협력에는 딥엑스의 차세대 AI 반도체 DX-M2가 핵심 기술로 활용된다. DX-M2는 삼성 2나노공정에서 생산되는 딥엑스의 2세대 모델로, 피지컬 AI를 실시간으로 구동하기 위한 컴퓨팅 플랫폼을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 온디바이스 형태로 직접 AI 연산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되면서 로봇의 자율성과 반응 속도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딥엑스와 현대차그룹 로보틱스랩은 지난 3년간 저전력 AI 반도체 기반 로봇용 ‘엣지 브레인(edge brain)’ 기술을 공동 개발해 왔다. 회사 측은 이번 협력을 통해 차세대 로봇 AI 기술 영역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향후 다양한 로봇 플랫폼에서 AI 컴퓨팅 기술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녹원 딥엑스 대표는 “AI 산업은 데이터센터 중심에서 현실 세계 시스템으로 확장되는 피지컬 AI 시대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향후 5년간 산업이 재편되는 과정이 결정적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피지컬 AI 시대에는 로봇, 자동차, 산업기기 등 현실 세계 시스템에서 AI를 구동할 수 있는 초저전력 컴퓨팅 기술이 핵심 인프라"이라고 밝혔다.

현동진 현대차그룹 로보틱스랩장 상무는 “피지컬 AI 시대 로봇은 AI 기술이 사람과 만나는 가장 가까운 접점이 되고 있고, 이에 로보틱스랩은 사람 곁에서 자연스럽게 함께할 수 있는 로봇, 살만하고 쓸만한 로봇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이를 위해 온디바이스 AI 컴퓨팅을 포함한 핵심 기술 생태계를 국내외 각 분야의 전문 파트너사들과 전략적으로 구축해 나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딥엑스의 2세대 NPU인 'DX-M2'는 올 하반기 퀄리티 테스트를 거쳐 내년 중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파운드리 2나노 공정을 활용하는 이 제품은 최근 테스트 생산 단계에서 90% 이상의 수율을 확보하며 양산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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