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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디토닉, 춘천 노후산단 AI 전환 맡는다

국내 인공지능(AI) 데이터 플랫폼 기업 디토닉이 강원도 춘천시 노후 산업단지의 운영 체계를 AI 기반으로 전환하는 사업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후평일반산업단지를 포함한 춘천 관내 11개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디토닉, 춘천 노후산단 AI 전환 맡는다

국내 인공지능(AI) 데이터 플랫폼 기업 디토닉이 강원도 춘천시 노후 산업단지의 운영 체계를 AI 기반으로 전환하는 사업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후평일반산업단지를 포함한 춘천 관내 11개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해 안전·교통·편의 전반을 아우르는 지능형 운영 환경을 구현한다는 구상이다.

디토닉은 최근 춘천시, 한국산업단지공단 등과 ‘강원후평 스마트그린산단 통합관제센터 구축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후평일반산업단지를 거점으로 거두·남산·퇴계 등 춘천 지역 11개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추진된다.

디토닉은 이번 사업에서 AI 데이터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노후 산단 운영 전반을 통합 관리하는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산단 내 각종 데이터를 수집·분석·운영하는 플랫폼을 중심으로 안전, 편의, 교통 시스템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데이터 기반 운영 체계로 고도화하는 게 핵심이다.

구체적으로는 지능형 CCTV와 자율순찰로봇, 화재감시와 스마트 제설 시스템, 5G 특화망 및 자가통신망 등을 하나의 플랫폼 위에서 연동하는 구조를 설계한다. 개별 시스템을 따로 운영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산단 전반을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는 통합 환경을 구현하겠다는 설명이다.

AI 기반 실시간 데이터 분석도 사업의 주요 축이다. 디토닉은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을 통해 재난 발생 시 대응 시간을 줄이고, 감응신호와 스마트교차로를 활용해 산단 내 교통 혼잡을 완화하는 등 현장 문제 해결형 서비스를 적용할 방침이다.

회사는 이번 사업이 스마트시티 분야에서 쌓아온 기술력을 산업단지 영역으로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디토닉은 2023년 이후 정부가 추진한 데이터 허브 보급사업 3건을 모두 수주한 바 있다. 부산, 경남, 충북 지역 사업을 연이어 따내며 스마트시티 데이터 허브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왔다.

산업단지 고도화 수요도 커지는 추세다. 한국산업단지공단에 따르면 2025년 기준 국내 노후 산업단지는 526개이며, 올해는 560개를 넘어설 것으로 추정된다. 노후 산단의 안전과 교통, 편의 인프라를 디지털 기반으로 재편해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는 배경이다.

유병길 한국산업단지공단 사업단장은 “ICT 기술을 접목해 노후화된 산업단지의 안전과 편의, 교통 등 환경 전반을 개선할 것”이라며 “디토닉을 비롯해 전문성을 갖춘 기업들이 춘천시와 함께 후평산단의 개선과 변화를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실현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디토닉은 이번 사업에서 컨소시엄을 이끌며 아이씨티웨이와 동림티엔에스 등 전문 솔루션 기업과 협력할 예정이다. 자사 AI 데이터 플랫폼 위에 각 파트너사의 솔루션이 연동되는 구조를 구축해 산업단지 운영 전반의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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