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화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화천군 인재육성재단 2026년 1학기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김세훈 이사장이 학생들을 격려하고 있다.(화천군 제공)
강원 화천군이 대학생들의 등록금에 이어 주거비까지 지원하는 등 대학생 학자금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
화천군 인재육성재단은 지난 21일 '2026년 8학기 초과자 2학기 지역인재 지원금 지원 대상자 선발 공고'를 공고하고 대학생 지원 범위를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재단은 그동안 화천지역 대학생들에게 등록금 실납입액 100%와 매달 최대 60만원 한도의 거주비 실비 전액을 지원해 사실상 대학 교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크게 낮춰왔다.
이번 지원 확대는 기존 지원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편입·재입학생과 8학기 이상 정규학기를 이수하는 학생들까지 지원 대상을 넓힌 것이 핵심이다.
민선 9기 출범 이후 조례 개정에 따라 편입 및 재입학생을 포함해 총 10학기까지 신청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건축학과와 의예과 등 정규 학기가 8학기를 초과하는 학과 재학생은 최대 12~14학기까지 지역인재 지원금 신청이 가능해졌다.
신청은 오는 10월 8일까지 화천군청 교육지원과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지원 대상은 화천지역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학생으로, 모두, 또는 실질 보호자가 주민등록상 3년 이상 화천지역에 주소를 두고, 계속 실거주 하고 있어야 한다.
거주공간 지원금은 1인 1실, 33㎡(10평) 기준, 매월 최대 60만원 한도까지 실비 전액이 지원된다.
이번 조치로 화천군의 대학생 지원정책은 단순히 등록금 부담을 덜어주는 수준에서 벗어나 대학 진학에 따른 주거비 부담까지 지원하는 방식으로 확대됐다.
김세훈 화천군순(인재육성재단 이사장)은 "최고의 교육지원 혜택이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화천의 모든 학생들에게 학업을 이어가는 힘이 되고, 학업을 이어가고 싶은 군민들에게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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