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제

“들개에 물린 시민에게도 힘이 됐다”…정읍 시민안전보험, 일상 지키는 든든한 울타리

예기치 못한 사고를 당한 순간, 정읍시가 마련한 ‘시민안전보험’이 시민에게 힘이 됐다.

“들개에 물린 시민에게도 힘이 됐다”…정읍 시민안전보험, 일상 지키는 든든한 울타리

보험료 ‘0원’·별도 가입 없이 자동 가입…18개→25개 보장 확대, 시민 체감 안전망 강화

정읍시청 전경

예기치 못한 사고를 당한 순간, 정읍시가 마련한 ‘시민안전보험’이 시민에게 힘이 됐다.

정읍의 한 시민은 최근 아버지 일을 돕던 중 들개에 물려 병원 치료를 받았다. 이후 친척을 통해 시민안전보험을 알게 돼 주민센터에 문의했고, 보장 절차를 거쳐 보험금 15만원을 지급받았다.

이 시민은 “이런 제도가 있는 줄 몰랐는데 주변에서 알려줘 신청할 수 있었다”며 “금액을 떠나 시민을 위해 이런 제도가 마련돼 있다는 사실 자체가 든든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시민안전보험의 가장 큰 장점은 보편성이다. 정읍시에 주민등록을 둔 시민이라면 별도의 가입 절차가 필요 없고 보험료 역시 정읍시가 전액 부담한다.

정읍시는 올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더욱 폭넓은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보장 항목을 기존 18개에서 25개로 확대했다. 특히 교통사고를 제외한 상해로 4주 이상 진단을 받은 시민에게 지급하는 상해진단 위로금도 새롭게 마련해 실질적인 혜택을 강화했다.

강정수 정읍시 재난안전과 팀장은 “시민안전보험은 예상하지 못한 사고를 당한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 위해 마련한 제도”라며 “모든 시민이 필요한 순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보험금은 사고 발생일로부터 3년 이내 청구할 수 있으며 사고 당시 보장 항목과 지급 기준에 따라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민이 따로 찾아 가입하지 않아도 정읍시가 먼저 준비해 놓은 보험. 시민안전보험이 일상의 작은 사고까지 보듬는 정읍의 생활밀착형 안전망으로 자리 잡고 있다.

정읍=이형천 기자

정읍=이형천 기자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