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

[드림&CEO]쇳물 넘어 AI로…정기선 회장의 '퓨처빌더 매직' 쾌속순항

"우리는 단순히 배를 만드는 회사가 아니라, 인류의 미래를 만드는 '퓨처 빌더'(Future Builder)가 돼야 합니다." 정기선 HD현대 회장이 사장 시절인 2022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CES 2022...

[드림&CEO]쇳물 넘어 AI로…정기선 회장의 '퓨처빌더 매직' 쾌속순항

▲일러스트=뉴스드림 자체제작

“우리는 단순히 배를 만드는 회사가 아니라, 인류의 미래를 만드는 ‘퓨처 빌더’(Future Builder)가 돼야 합니다.”

정기선 HD현대 회장이 사장 시절인 2022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CES 2022’에서 선포한 메시지인데요. 이 문구는 정기선 회장의 경영 시대를 상징하는 핵심 슬로건이기도 합니다.

정 회장은 취임 이후에도 일관되게 강조해 온 이 한 문장은 오늘날 HD현대가 나아가는 모든 방향타의 기준점이 되고 있습니다. 정 회장은 과거 ‘중후장대’로 대변되던 제조업 특유의 보수적인 틀을 깨고, 기술과 사람이 중심이 되는 ‘인류의 난제 해결사’로서의 새로운 경영철학을 정립하며 그룹의 체질 개선을 완수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기술은 그 자체로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라, 인류의 삶을 더 안전하고 풍요롭게 만들 때 비로소 가치를 지닌다.” 정기선 회장의 경영철학인데요.

정 회장 경영철학의 핵심은 ‘공간의 재정의’에 있습니다. 바다를 단순히 물자를 실어 나르는 통로가 아닌, 인류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에너지와 데이터의 보고(寶庫)로 바라보고 있는 것인데요.

‘퓨처 빌더’ 철학을 구체화한 ‘오션 트랜스포메이션’(Ocean Transformation)을 발표하며, 바다에 대한 관점을 근본적으로 바꾸겠다는 비전을 더욱 심화시킨 것입니다.

정기선 회장의 경영철학은 단순한 구호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성과로 연결되고 있습니다.

올해 초, 전 세계 조선업계 최초로 선박 5000척 인도라는 대기록을 달성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숫자를 넘어 친환경·고부가가치 선박 시장에서의 절대적 우위를 증명한 결과입니다.

특히 정 회장이 진두지휘한 ‘수소 드림 2030’ 로드맵은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는데요.

메탄올·암모니아 추진선 등 무탄소 선박 시장을 선점했으며, 자회사 HD하이드로젠을 통해 수전해 기술과 수소 연료전지 사업을 본격화하며 친환경 에너지 밸류체인을 완성했습니다. 또한 소형모듈원자로(SMR) 추진 선박 개발과 AI 기반 자율운항 솔루션 상용화 등 미래 먹거리 선점을 위한 공격적인 투자를 단행하며 미래 신사업 확장에 팔을 걷어 붙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혁신에 힘입어 HD현대 그룹사 전체 시가총액은 100조원 시대를 열었으며, 조선업계 최초로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세계지수’에 편입되는 등 ESG 경영에서도 글로벌 표준을 제시했습니다.

정기선 회장은 2026년 새해를 맞아 그룹의 새로운 지향점으로 ‘아이코닉 빌더’(Iconic Builder)를 선언했습니다. 지난 몇 년간 강조해 온 ‘퓨처 빌더’의 개념을 넘어, 이제는 인류가 직면한 기후 위기와 에너지 전환의 난제를 해결하는 독보적인 상징(Icon)이 되겠다는 강력한 의지인데요.

“우리는 이제 배를 잘 만드는 회사를 넘어, 바다 위에서 청정에너지를 생산(SMR/풍력), 운송(수소/LCO2), 활용(연료전지)하는 전 과정을 설계하는 ‘에너지 아키텍트’가 돼야 한다.” 정기선 회장이 ‘에너지 가치사슬의 수직 계열화’를 강조하며 가장 먼저 한 말인데요.

그러면서 2026년을 ‘넷제로 솔루션 상용화의 원년’으로 선포하며, 암모니아 추진선과 수소 운반선의 압도적 기술 격차를 주문했습니다. 또 자율운항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결합해 해상 물류의 최적화를 이끄는 ‘오션 데이터 플랫폼’ 구축에 박차를 가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정기선 회장의 경영 철학에서 눈에 띄는 대목은 인공지능(AI)에 대한 철학적 접근인데요. 그는 “AI는 단순히 업무 효율을 돕는 도구가 아니라, 인간의 창의성을 극대화하는 파트너”라고 정의합니다.

설계부터 건조에 이르는 모든 공정에 AI를 깊숙이 이식해 숙련공의 노하우를 디지털 자산화하고 위험한 작업장에서는 사람 대신 로봇이 작업하는 ‘인간 존중의 기술 혁신’을 실현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정기선 회장이 그리는 미래의 정점에는 항상 ‘사람’이 있습니다. 그는 기술 혁신이 인간의 일자리를 뺏는 것이 아니라, 위험하고 힘든 노동으로부터 인간을 해방시켜 더 가치 있는 일에 집중하게 만드는 도구가 돼야 한다고 믿는 것입니다.

“우리가 짓는 것은 배와 기계가 아니라,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깨끗한 지구다.” 정 회장이 신년사를 마무리하며 한 말인데요.

정기선 회장의 리더십 아래 HD현대는 이제 단순한 제조 기업을 넘어, 전 지구적 문제를 기술로 해결하는 ‘글로벌 테크 거인’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뉴스드림]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