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이현승 기자] 배우 이다해가 중국 대형 라이브 커머스 방송에 출연해 단 2시간 만에 약 200억 원의 판매 실적을 기록한 현장에 함께했다. 오는 11월 출산을 앞둔 가운데 중국 유명 인플루언서 딴딴과의 특별한 인연까지 공개되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다해는 18일 자신의 SNS에 “멋진 여자 딴딴의 광군제(双十一) 기념 라이브 방송 지원군으로 급출격!”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다해는 화려한 드레스를 입고 중국 인플루언서 딴딴과 함께 라이브 방송에 참여하고 있다. 임신 중에도 우아한 비주얼을 뽐낸 그는 현지 스태프 및 관계자들과 어우러져 밝은 분위기를 전했다.
이다해는 딴딴을 향한 고마움도 드러냈다. 그는 “홑몸도 아닌데 항저우까지 와줘서 너무 고맙다며 계속 배려해 주고 신경 써준 너란 애”라며 “늘 생각하는 거지만 넌 동생이 아니라 언니 같아. 그리고 너의 넘치는 에너지는 정말 대단해”라고 적었다. 이어 “오랜만에 많은 사람과 함께한 라이브 방송 분위기. 생동감 있고 좋았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방송의 압도적인 규모와 판매 실적이다. 현장에는 약 500명의 스태프가 참여하고 전기자동차 5대를 경품으로 내거는 등 대규모 이벤트가 진행됐다. 단 2시간 만에 약 1억 위안, 한화로 약 200억 원에 달하는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방송의 주인공인 딴딴은 중국에서 활동하는 유명 왕홍이다. 왕홍은 중국에서 온라인상 영향력을 바탕으로 콘텐츠를 제작하고 상품 판매에도 영향력을 행사하는 인플루언서를 뜻한다.
딴딴은 중국의 주요 숏폼·라이브 방송 플랫폼인 콰이쇼우(Kuaishou)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라이브 커머스 진행자다.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그는 2024년 중국 플랫폼에서 여성 진행자로는 처음으로 팔로워 1억 명을 돌파할 정도로 막강한 영향력을 확보했다. 한국 브랜드와 협업하며 K뷰티 제품을 현지 소비자들에게 소개하는 등 국내 기업 및 연예계와도 접점을 넓혀왔다.
딴딴이 진행하는 방송은 단순한 실시간 소통을 넘어 대규모 상품 판매가 이뤄지는 유통 채널이라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진행자가 상품을 소개하고 시청자들이 실시간으로 구매하는 라이브 커머스는 중국 온라인 쇼핑 시장의 핵심 판매 방식 중 하나다. 특히 광군제 기간에는 대규모 할인과 경품 행사 등이 더해지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광군제는 매년 11월 11일을 중심으로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들이 대규모 할인 행사를 진행하는 쇼핑 축제다. 중국어로는 솽스이(双十一)라고도 불린다. 최근에는 행사 기간과 판매 방식이 플랫폼별로 다양해지면서 라이브 방송을 활용한 판매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이다해 역시 중국 내 탄탄한 인지도를 바탕으로 라이브 커머스 시장에서 존재감을 보여왔다. 그는 2005년 드라마 ‘마이걸’ 등을 통해 현지에서 인기를 얻었으며, 유창한 중국어 실력을 바탕으로 중국 활동을 이어왔다. 단순히 유명 연예인이 출연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현지 시청자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한편 이다해는 가수 세븐과 2023년 5월 결혼했다. 두 사람은 지난 5월 임신 소식을 전했으며, 오는 11월 첫 딸의 출산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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