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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동네 후보 한눈에"… 케이블TV, 6.3 지방선거 '지역 밀착' 방송

대학 캠퍼스로 무대를 옮겨 성악 전공자들과 거장들이 함께하는 오페라 버스킹 '오페라 캠퍼스(MC 고우리)', 국악방송과 공동 제작하여 참여형 크로스오버 국악 공연을 선보이는 '쉐이킷 코리아(Shake it KOREA)' 등 가장...

"동네 후보 한눈에"… 케이블TV, 6.3 지방선거 '지역 밀착' 방송

지역사회 ‘특화 서비스’ 등 선봬

지역 콘텐츠의 해외 진출도 가속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전국 케이블TV 업계가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 맞춤형 선거방송을 확대한다. 이뿐 아니라 각사의 인프라와 지역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역사회에 특화된 서비스를 선보이면서 지역민과의 접점도 넓히고 있다.

6.3 지방선거가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국 케이블TV는 거대 담론 중심의 전국 방송과 차별화된 ‘우리 동네 맞춤형 선거 정보’ 제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AI 뉴스, 숏폼, 무료 방송연설, 다중 생방송 시스템 등 각사의 역량을 집중해 유권자의 알 권리를 충족하고 선거 당일 생생한 현장 개표방송까지 책임진다는 계획이다.

LG헬로비전은 ‘우리의 선택, 지역을 가치 있게’를 슬로건으로 후보자 공약과 유권자 의견을 비교 분석하는 ‘나는 후보자다’ ‘나는 유권자다’ 코너를 운영한다. 온라인 숏폼 콘텐츠로 접근성을 높이고 선거 당일에는 자체 선거시스템으로 득표 및 당선 현황을 신속하게 전달한다.

SK브로드밴드는 ‘지역을 잇다, ch B tv’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자체 개발한 AI 방송 제작 솔루션 ‘B tv AI-Studio’를 활용한 정시 뉴스를 통해 권역별 선거 이슈를 빠르게 전달한다. 개표 당일에는 개표소와 격전지 후보 캠프를 실시간 연결하는 특집 뉴스를 방영한다.

딜라이브는 ‘6.3 지방선거 딜라이브 뉴스’ 체제로 전면 개편하고 ‘예비후보 발언대’ ‘6.3 선거상황실’을 가동 중이다. 특히 다중 생방송 시스템을 활용한 ‘양당 후보 동시 연결’ 코너로 공약을 심층 비교하고 있다.

CMB는 광역·기초의원 후보 대상 무료 방송연설을 지속 지원해 ‘깜깜이 선거’ 방지에 앞장서며 후보자 초청 토론회와 경력방송 등 다양한 선거 콘텐츠를 균형 있게 편성한다.

kt HCN는 서울·충북·경북·부산 등 권역별 특성에 맞춰 ‘유권자는 바란다’ ‘동해 끝단에서 외치는 공약’ 등 유권자 참여형 콘텐츠를 선보인다. 특히 도서 지역 유권자의 선거권 보장을 위해 오는 23일 기상 여건이 까다로운 울릉도 현지에서 ‘울릉군수 후보자 토론회’를 직접 개최·중계하며 이를 26일 지역채널을 통해 녹화 중계하는 등 케이블TV의 공적 책무를 다한다.

KCTV제주방송은 지역 언론사와 공동협약을 맺고 AI 기반 그래픽 스튜디오 및 7원 생방송 개표시스템을 가동하며 서경방송은 ‘기초단체장 후보 현장 인터뷰’를 통해 서부경남 전역의 민심을 짚는다. JCN울산중앙방송은 상대적으로 소외되기 쉬운 광역·기초의원 후보들을 위해 ‘1분 무료 연설’을 지원해 공정 선거를 돕는다.

로컬로스팅. (제공: SK브로드밴드)

케이블TV는 선거방송 외에도 첨단 AI 기술 도입부터 도서 지역 유권자 알 권리 보장, 아동 안전망 구축까지 다방면으로 지역 밀착형 행보를 넓히고 있다.

SK브로드밴드는 자체 개발한 AI 방송 제작 솔루션 B tv AI-Studio를 올해 초 전격 도입하며 뉴스 제작의 패러다임을 바꿨다. AI 기술을 통해 제작 효율성을 극대화한 결과 기존 하루 1~2회에 그치던 지역뉴스를 정시마다 신속하게 전달하는 ‘정시뉴스 체계’로 성공적으로 전환했다.

그 결과 ch B tv의 시청률은 전년 대비 약 3배(0.08→0.22%) 가까이 올랐고 채널 순위도 32계단이나 급등하는 성과를 거뒀다. 유튜브 채널 ‘삐맥’을 통해 ‘로컬로스팅’ ‘이슈러너’ 등 지역 밀착형 디지털 콘텐츠를 선보이며 모바일 환경에서도 지역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LG헬로비전이 실종아동의 날을 기념해 지역사회 유관기관들과 함께 ‘안전한 우리 동네, 안전한 어린이’ 캠페인을 전개했다. 사진은 관계자들과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이 지난 19일 인천 부평구 소재의 한 아동안전지킴이집(수제약국) 앞에서 아동 안전망 구축을 다짐하며 단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제공: LG헬로비전)

LG헬로비전은 지역사회의 유관기관들과 연대해 미래 세대를 지키는 사회공헌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세이브더칠드런, 인천부평경찰서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오는 7월까지 인천 부평구 아동 250명을 대상으로 ‘아동 안전 및 권리 보호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번 캠페인은 아이들이 위험 상황 대처법을 배우고 통학로 주변 ‘아동안전지킴이집’을 직접 찾아보는 실천형 교육으로 진행된다.

LG헬로비전은 자사 지역채널을 적극 활용해 ‘실종 예방 캠페인 영상’을 송출하는 등 미디어 플랫폼으로서 지역사회 안전 인식을 높이고 촘촘한 지역 안전망을 다지는 데 기여하고 있다.

글로벌 AVOD플랫폼 ‘Tubi’에 서비스되는 딜라이브TV의 지혜의 숲. (제공: 딜라이브)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도 영토를 확장 중이다. 딜라이브의 지역채널을 담당하는 딜라이브TV는 폭스 코퍼레이션이 북미, 유럽 등지에서 서비스 중인 글로벌 광고 기반 스트리밍(AVOD) 플랫폼 ‘Tubi’에 자체 제작 콘텐츠(지혜의 숲, 미스코리아, 아카이브 다큐 서울 그곳은 등)를 공급했다.

딜라이브TV는 대표 문화예술 프로그램의 스핀오프 및 신규 시즌을 오는 6월 중순 첫 방송한다. 대학 캠퍼스로 무대를 옮겨 성악 전공자들과 거장들이 함께하는 오페라 버스킹 ‘오페라 캠퍼스(MC 고우리)’, 국악방송과 공동 제작하여 참여형 크로스오버 국악 공연을 선보이는 ‘쉐이킷 코리아(Shake it KOREA)’ 등 가장 한국적이면서도 대중적인 지역 밀착형 콘텐츠로 K-컬처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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