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워케이션센터 '온앤오프'의 내부 모습. 울산 동구 제공
울산 동구 워케이션센터 '온앤오프'에 9월 한 달간 기업들의 방문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동구 워케이션센터에 따르면 오는 2일부터 18일까지 한국동서발전과 LG전자 등 대기업 및 공기업 임직원 70여명이 동구를 방문해 2박 3일 일정으로 머무르며 현지에서 업무와 휴식을 취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기업형 워케이션은 울산시에서 추진하는 '유케이션(U-cation)'과 연계해 운영되며, 참가자들은 동구의 숙박시설을 이용하고 '온앤오프'에 마련된 업무 공간에서 기업 회의, 팀별 미팅, 개인 업무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업무 시간 이후에는 동구의 자연환경과 문화자원을 체험하는 로컬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참가자들은 단순히 근무 공간을 옮기는 데 그치지 않고 숙박-업무-지역 경험을 유기적으로 연결한 체류 일정을 소화하며 울산 동구만의 독특한 매력을 직접 경험할 예정이다.
동구는 이번 대규모 기업 방문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업뿐만 아니라 국제기구의 방문도 이어진다.
오는 21일에는 철새와 서식지 보호를 위한 국제기구인 'EAAFP(East Asian-Australasian Flyway Partnership, 동아시아-대양주 철새 이동 경로 파트너십)' 관계자들이 동구를 찾는다.
EAAFP 관계자들과 연구자, 일반 시민 30여명은 동구 대왕암공원 일대에 모여 야외 탐조 활동을 하고 철새와 관련한 데이터를 수집할 계획이다.
이어 수집된 자료를 바탕으로 동구의 철새와 생태 환경, 지속 가능한 지역 자원에 대해 심층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동구 워케이션센터 관계자는 "센터가 타 지역 인재들의 업무 거점으로 안착하면서 동구를 찾는 기업과 기관의 발길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으며, 이러한 체류형 방문은 센터 활성화는 물론 지역 경제에 큰 활력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울산시의 유케이션 사업을 비롯, 지역 자원과 연계해 외부 인구의 유입을 늘리고 동구의 생활 인구 활성화와 지역 경제 성장에 지속적으로 기여하는 핵심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넓혀 가겠다"고 말했다.
엄시윤기자 usw4746@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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