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데이터처, 올 상반기 지역별고용조사 발표
전남 지역 고령화 영향에 농업은 큰 폭 감소
곡성군이 안전 취약계층에 대한 위기상황을 신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안전주소판을 부착하고 있다.곡성군 제공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올해 상반기 전체 취업자 수가 179만2천명으로 조사됐다. 돌봄 수요 증가로 ‘사회복지 서비스업’ 종사자가 큰 폭으로 증가한 반면, 고령화와 농촌 인구 감소로 농업 종사자들은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데이터처가 27일 발표한 ‘2026년 상반기 지역별고용조사 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에 따르면 광주특별시 출범 전 광주시와 전남도의 총 취업자는 179만2천명으로 전년과 비교해 1만2천명 늘었다. 취업자 증가는 광주에서 두드러졌다. 취업자가 78만4천명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1만2천명 증가했다. 그에 반해 전남 취업자는 100만8천명으로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광주에서 취업자가 큰 폭으로 늘어난 데는 ‘사회복지 서비스업’의 역할이 컸다. 전년도에 비해 8천명이 늘면서다. 지역 내 복지와 돌봄 수요 확대가 고용 증가를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사회복지 서비스업’ 고용 규모는 7만 2천명(9.2%)으로 가장 많았다. ‘음식점 및 주점업’은 6만 1천명(7.8%)으로 전년 수준을 유지했고, ‘교육 서비스업’은 5만 8천명(7.5%)으로 전년 대비 4천명 감소했다.
전남에서는 농업 취업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고용 규모는 축소되는 양상이다. 농업 취업자는 총 16만 4천명(16.3%)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그러나 전년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8천명이 줄어든 수치다. 농촌 지역의 고령화 속도가 가파른 데다 청년층 유출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공공행정, 국방 및 사회보장 행정’은 9만명(8.9%)으로 전년도보다 1천명 줄었다. 반면 ‘사회복지 서비스업’은 광주와 마찬가지로 돌봄 수요에 힘입어 전년 대비 5천명 늘어난 8만 1천명(8.1%)을 기록했다.
이삼섭기자 seobi@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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