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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돈도 털렸다" 온라인투자사는 3억, 결제대행업체는 2억 해킹

최근 금융권 해킹으로 벌어진 개인정보 유출과 가상자산 탈취.

"돈도 털렸다" 온라인투자사는 3억, 결제대행업체는 2억 해킹

뉴스데스크

김지성

"돈도 털렸다" 온라인투자사는 3억, 결제대행업체는 2억 해킹

"돈도 털렸다" 온라인투자사는 3억, 결제대행업체는 2억 해킹

2026-11-03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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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최근 금융권 해킹으로 벌어진 개인정보 유출과 가상자산 탈취.

그 자체로도 물론 심각하지만, 실제 돈이 빠져나간 적은 없었는데요.

그런데 이번에는 소규모 금융업체 두 곳에서 실제 고객 돈이 수억 원씩 빠져나간 사실이 처음으로 확인돼, 금융권이 비상입니다.

김지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온라인투자 업체 '줌펀드'입니다.

돈을 빌리려는 차입자와 이자를 받으려는 투자자를 연결해 주는 업체입니다.

소액으로도 12%대 평균 수익률을 거둘 수 있다며, 투자자들을 모아왔는데, 지난주 해킹을 당해 고객 돈 약 3억 원을 탈취당했습니다.

피해를 입은 고객만 100명이 넘습니다.

[줌펀드 관계자 (음성변조)]

"금감원에서 지금 조사 중입니다. 저희도 아직 조사 중이라 정확한 거는 확인할 수가 없어요."

법적으로 줌펀드 같은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체는 투자자로부터 받은 돈을 시중은행 등 금융기관에 따로 보관해야 합니다.

쉽게 돈을 빼갈 수 없도록 나름 칸막이를 둔 겁니다.

줌펀드도 투자자들의 돈을 국내 한 대형은행에 맡겨 놓았던 상황.

그런데 해커들이 줌펀드의 전산 시스템에 침입해 정상거래처럼 위장한 뒤, 해당 은행에 투자자 돈을 제3의 계좌에 이체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렇게 3억 원이 빠져나갔습니다.

사안을 파악한 줌펀드는 당국에 신고한 뒤,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홈페이지와 앱 접속을 차단했습니다.

앞서 코인거래소 프라뱅에서 1억 원어치 가상자산이 유출됐는데, 원화 현금이 해킹으로 빠져나간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P2P금융으로도 불리던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체는 약 45곳, 영세한 업체가 많아 보안에 더 취약하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사고가 난 줌 펀드도 직원이 10명이 되지 않습니다.

여기에 국내 한 전자결제대행업체에서도 해킹으로 소상공인들의 결제대금 2억 원이 외부로 빠져나가 금융당국이 조사 중입니다.

MBC뉴스 김지성입니다.

영상취재 : 김해동, 이주혁 / 영상편집 : 이소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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