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원뮤직홀 7일 무대
김성동
비원뮤직홀은 독일과 이태리의 서로 다른 음악적 색채를 성악으로 만나는 콘서트 ‘Deutsch & Italy’를 7일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서양 성악의 두 중심축인 독일과 이태리의 음악적 특징을 언어와 문화적 차이를 통해 살펴보는 자리다. 절제되고 묵직한 정서를 담은 독일 음악과 직설적이고 정열적인 감정 표현이 돋보이는 이태리 음악을 같은 주제의 작품으로 비교해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공연은 하루의 흐름에 따라 아침·정오·황혼·밤 등 4개 무대로 진행된다.
1부 ‘아침-희망의 노래’에서는 슈트라우스의 ‘내일’과 레온카발로의 ‘아침’을, 2부 ‘정오-사랑의 노래’에서는 도니제티의 오페라 ‘돈 파스콸레’ 중 ‘천사처럼 아름다운’과 슈만의 ‘헌정’, 도나우디의 ‘아름다운 그대 모습’ 등을 들려준다.
이어 3부 ‘황혼-추억의 노래’에서는 바그너의 오페라 ‘탄호이저’ 중 ‘저녁별의 노래’와 푸치니의 오페라 ‘토스카’ 중 ‘별은 빛나건만’을 선보인다. 무대에는 음악감독이자 베이스바리톤인 김성동을 비롯해 소프라노 정선경, 테너 이동규, 바리톤 서정혁이 출연하며 피아니스트 윤지민이 반주를 맡는다.
유채현기자 yc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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