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와 연계된 다채로운 문화를 경험하다
‘서(書)로 보다·잇다·나누다’ 주제의 ‘책 읽는 ACC’ 행사 성료
2026년 09월 24일(목) 09:21
‘책 읽는 ACC’ 프로그램 일환으로 정보원에서 진행된 북마켓 장면. <ACC 제공>
독서를 넘어 다양한 감각으로 책을 경험하다.
‘서(書)로 보다·잇다·나누다’를 주제로 펼쳐진 ‘책 읽는 ACC’(18~20일)는 붓마켓, 아트마켓, 도서원화전, 영화 상영, 북토크, 오디오북 체험 등이 다채롭게 진행됐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독서의 계절’을 맞아 진행한 이번 행사는 단순한 책 읽기를 넘어 독서와 연계된 다채로운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책의 얼굴들’ 도서원화전은 책을 시각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었다. 기묘, 김민주, 안소현, 윤연우, 장띵, KATH 등 6명의 작가가 책 속 이미지인 원화를 소개했다. 또한 관람객들은 전시와 연계한 ‘나의 얼굴 그리기’ 체험에도 참여했다.
점자 전시 도록을 비롯해 도서출판 점자가 준비한 큰 글자도서와 점자도서, 촉각도서를 체험할 수 있는 코너도 마련됐다. 일명 ‘한국 점자 100주년 기념 대체도서 전’이 그것. 현장에서는 점자 명함 만들기, 엽서 만들기 등 접근성과 포용성을 위한 프로그램도 펼쳐졌다.
북마켓은 올해도 서점과 출판사, 독립 출판사 등 50개 사가 참여했다. 문학과 인문, 예술, 독립 출판물 등 다양한 책이 방문객들을 맞았으며 출판 관계자 외에도 작가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됐다.
북토크 장면. <ACC 제공>
다채로운 문구와 공예품을 구매할 수 있는 아트마켓도 열렸다. 30개 업체가 책갈피와 북커버, 북파우치 등 책과 독서를 모티브로 제품을 선보였다. 책과 향을 결합한 팝업 공간 ‘책향서가’, ‘타로, 북바인딩, 미니북제작, 필사체험’ 프로그램 등도 눈길을 끌었다.
야외 열린마당 배롱나무숲에 마련된 오디오북 서비스존에서는 책을 오디오북으로 감상하는 시민들도 눈에 띄었다.
김상욱 전당장은 “이번 행사는 독서를 매개로 다양한 감각을 활용, 책과 좀 더 가까워질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향후에도 다양한 방식의 독서 문화가 확장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성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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