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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데일리픽] 주름 없는 폴더블 아이폰 비결은…MS '오픈클로' 돌풍에 맞불

애플의 첫 폴더블 아이폰에서 화면 주름을 최소화하기 위한 핵심 기술로 '첨단 접착제'가 주목받고 있다. 여러 기술을 결합한 구조 가운데, 미세한 요철을 메우는 접착제가 결정적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데일리픽] 주름 없는 폴더블 아이폰 비결은…MS '오픈클로' 돌풍에 맞불

애플 폴더블 아이폰 예상도 [사진: 나인투파이브맥]

■ 폴더블 아이폰, 주름 거의 안 보인다…애플이 꺼낸 신기술 '접착제'

애플의 첫 폴더블 아이폰에서 화면 주름을 최소화하기 위한 핵심 기술로 '첨단 접착제'가 주목받고 있다. 여러 기술을 결합한 구조 가운데, 미세한 요철을 메우는 접착제가 결정적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TrendForce)는 보고서를 통해 애플이 폴더블 디스플레이의 고질적 문제인 주름을 줄이기 위해 복합적인 접근을 적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접히는 구간에서 발생하는 미세한 불균일을 보정하는 특수 접착제가 핵심 변수로 지목됐다.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에서 화면 주름은 대표적인 약점으로 꼽혀왔다. 초기 제품들은 접히는 부위에 선명한 주름이 남았고, 이는 시각적 완성도를 떨어뜨리는 요소로 지적됐다. 애플이 수년간 폴더블 아이폰 출시를 미뤄온 배경에도 이러한 문제를 충분히 해결하지 못했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애플은 디스플레이 협력사인 삼성전자의 시제품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여러 차례 수정 요구를 했으며, 내부 디자인팀 역시 문제 해결에 깊이 관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트렌드포스는 애플이 단일 기술이 아닌 여러 요소를 결합해 주름을 줄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일부 접근법은 특허를 통해 공개된 바 있으며, 구조 설계와 소재 기술이 함께 적용되는 방식이다. 이 가운데 특수 접착제는 화면이 접히는 지점에서 발생하는 미세한 틈을 채워 눈에 보이는 주름으로 이어지는 불규칙성을 완화하는 역할을 한다. 충분한 유동성을 유지해 미세한 공간을 메우는 것이 핵심 원리다.

다만 실제 제품에 어떤 구조가 적용될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시장에서는 애플이 일정 수준 이상의 완성도를 확보하기 전까지는 제품을 출시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주름 문제가 상당 부분 개선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지만, 거의 보이지 않는 수준까지 낮추기 위해 추가적인 기술적 진전이 필요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 스테이블코인 시장 누가 움직이나…발행은 서클, 유통은 코인베이스

기관 금융의 결제 인프라가 환거래은행 중심 구조에서 스테이블코인 네트워크로 옮겨가고 있다. 비자, 마스터카드, 페이팔, 스트라이프, JP모건이 각기 다른 방식으로 스테이블코인을 도입했지만, 실제 결제 인프라는 서클과 팍소스, 코인베이스, 윈터뮤트, 파이어블록스 등 소수 사업자에 집중됐다.

시장 확대 속도도 빠르다. 2026년 4월 기준 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은 3178억9000만달러로, 2024년 초 약 1250억달러에서 늘었다. 2025년 연간 이체 규모는 33조달러로 비자의 연간 결제 규모의 약 두 배였다. 2026년 1월 한 달 이체액만 10조5000억달러로, 같은 기간 마스터카드 연간 총결제액 10조6000억달러에 근접했다.

기관 결제에서 가장 두드러진 토큰은 USDC였다. USDC는 2026년 1월 8조3000억달러가 이동해 같은 기간 1조7000억달러를 기록한 USDT를 앞섰다. 비자는 USDC로 결제를 처리했고, JP모건도 솔라나에서 갤럭시 부채 거래를 USDC로 결제했다. 스트라이프의 관련 인프라도 USDC를 기반으로 운영된다.

발행은 서클과 팍소스에 집중됐다. 서클은 USDC를 발행하고, 팍소스는 페이팔의 PYUSD와 글로벌달러네트워크의 USDG를 맡고 있다. 글로벌달러네트워크에는 마스터카드와 로빈후드, 크라켄, DBS은행이 참여한다.

유통 단계의 핵심 상대방도 제한적이었다. 팍소스는 5208건의 발행·소각 거래를 통해 892억달러를 외부로 보냈다. 주요 상대방은 바이낸스, 윈터뮤트, 제인 스트리트, 코인베이스였다. 서클 측 흐름에서도 윈터뮤트와 코인베이스가 핵심 상대방으로 나타났다. 코인베이스는 두 발행사 모두와 연결된 주요 유통 창구로 확인됐다.

수탁 단계에서는 파이어블록스의 존재감이 컸다. USDG의 최대 단일 보유자는 파이어블록스 커스터디로, 1억5000만달러를 보유해 전체 공급량의 8.97%를 차지했다. OKX는 3개 콜드월렛에 5억1900만달러를, 크라켄은 1억2897만달러를 보유했다. 파이어블록스는 비자가 솔라나에서 USDC 결제를 처리할 때 사용하는 수탁 레이어에도 연결돼 있다.

■ 美 클래리티법 통과 분수령…트럼프 고문 "핵심 쟁점 대부분 정리됐다"

미국 암호화폐 시장구조법인 '클래리티법'(CLARITY)이 최종 합의에 가까워졌다는 관측이 나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고 암호화폐 고문인 패트릭 위트(Patrick Witt)는 뉴욕에서 개최된 행사에서 법안 성립을 위한 합의가 '막바지 단계'에 들어섰다고 밝혔다.

위트는 "그동안 해결 불가능해 보였던 주요 논점의 대부분이 정리됐다"며 법제화까지의 장벽이 크게 낮아졌다는 인식도 함께 내놨다. 미국 의회가 수개월간 논의해 온 암호화폐 시장구조 규제가 실제 입법 절차로 넘어갈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는 대목이다.

다만 법안의 최대 쟁점은 여전히 스테이블코인 보상 제공 문제다. 현재 규제안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가 보유자에게 직접 이자를 지급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하지만 코인베이스 같은 제3자 플랫폼을 통한 보상 제공까지 막아야 하는지를 두고는 해석이 엇갈린다.

이 문제를 두고 백악관과 은행권의 시각차도 커지고 있다. 미국 백악관 대통령경제자문위원회(CEA)는 지난 8일 공개한 보고서에서 은행권이 제기해 온 대규모 예금 유출 우려를 부정했다. 위원회는 수익형 스테이블코인 금지가 은행 대출을 보호하는 데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정량 분석도 제시했다.

반면 미국은행협회(ABA)는 13일 별도 분석을 내고 정면 반박했다. 협회는 보상이 붙은 스테이블코인이 확산하면 지역은행 예금 이탈이 빨라지고, 지방 대출 여력이 크게 훼손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현재 약 3000억달러 규모인 시장이 1조달러 수준으로 커질 경우의 시스템 리스크를 백악관이 과소평가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미국은행협회는 아이오와주 한 곳만 보더라도 예금 이동에 따른 대출 감소액이 최대 87억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추산한다. 은행권은 이런 충격이 지역 경제 전반에 부작용을 줄 수 있다는 입장인 반면, 암호화폐 업계는 보상 제한이 혁신을 가로막는다며 반발하고 있다. 전통 금융권과 디지털 자산 업계의 이해가 정면으로 충돌하는 지점이다.

■ 마이크로소프트, 오픈클로와 유사한 에이전트 툴 개발 중

마이크로소프트가 기존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Microsoft 365 Copilot)에 오픈소스 AI에이전툴인 오픈클로(OpenClaw)와 유사한 기능을 통합하는 방안을 테스트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엔터프라이즈 고객들을 상대로 오픈클로보다 강화된 보안 통제를 갖춘 기업용 에이전트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마이크로소프트는 3월 마이크로소프트 365 앱들에서 실제 작업들을 수행하는 AI에이전트인 코파일럿 코워크(Copilot Cowork)를 발표했다. 코파일럿 코워크는 앤트로픽 클로드에 기반하며 클라우드에서 작동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월에는 이메일 정리, 여행·일정 관리 등 다양한 작업들을 처리하는 코파일럿 태스크(Copilot Tasks)를 프리뷰로 선보였다.

새 에이전트 특징은 항상 작동하며 장시간에 걸친 다단계 작업들을 완료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로컬에서 실행될지 클라우드 기반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테크크런치는 전했다.

오픈클로는 윈도(Windows) 환경에서도 실행되지만 애플 맥 미니(Mac Mini)에서 돌리는 사용자들이 많다. 소형 저가형 맥 미니 수요가 갑자기 급증한 것도 이와 관련 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오픈클로와 유사한 에이전트 개발에 직접 나선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6월 빌드(Build) 컨퍼런스에서 새 에이전트 또는 기존 에이전트 업그레이드 버전을 공개할 것이라고 더버지는 전했다.

■ 디스플레이 빅2, 메모리 역풍에도 1분기 실적 선방 전망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으로 스마트폰 출하량이 줄어든 상황에서도 국내 디스플레이 빅2가 1분기 나름 선방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플래그십 신제품 공급으로 비수기를 방어하고,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4분기 일회성 비용 기저효과와 중국 경쟁사 공백을 발판 삼아 흑자 전환에 성공할 전망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갤럭시S25 시리즈 등 플래그십 신제품에 패널을 공급한 것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 1분기 모바일 디스플레이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38% 줄지만, ASP는 55.09달러로 전분기 대비 소폭 하락에 그칠 전망이다. 앞서 지난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삼성디스플레이는 퀀텀닷(QD)-OLED 수요는 비교적 견조하다고 밝힌 바 있다.

LG디스플레이도 비수기 충격을 흡수했다. 지난해 4분기 구조조정·재고 관련 일회성 비용 약 3900억원이 반영됐던 기저효과가 작용했다. 대신증권은 LG디스플레이의 1분기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530% 증가, 전분기 대비 25% 증가한 211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컨센서스를 54% 상회하는 수준이다.

여기에 중국 BOE가 애플 신규 모델 진입에 거듭 실패하면서 판가 협상 환경도 우호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SK증권은 "현재 중국 BOE가 신규 모델 진입에 실패를 거듭하면서 판가 협상 과정도 우호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1분기 업황이 예상보다 선방하면서, 오히려 연간 성장 경로가 더 선명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SK증권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전년 대비 약 5000억원에 달하는 감가상각비를 축소하는 동시에 OLED 포트폴리오 전환으로 수익성 개선 기조를 이어갈 전망이다.

■ "헤이 그록" 부르면 바로 실행…테슬라, 자율주행·AI 한번에 묶어 전면 개편

테슬라가 자율주행 구독 애플리케이션(이하 앱)과 '헤이 그록' 음성 호출, 야간 자동 업데이트 설치 기능 등을 포함한 2026년 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배포를 시작했다.

이번 업데이트에는  차량 전반에 걸쳐 10여 개 이상의 기능 개선이 포함됐다. 가장 큰 변화는 AI4(HW4) 하드웨어 탑재 차량을 위한 자율주행 애플리케이션 개편이다. 사용자는 새로운 인터페이스에서 월 99.99달러(약 15만원)에 풀 셀프 드라이빙(Full Self-Driving, FSD) 감독형 서비스를 한 번의 탭으로 구독할 수 있다. 새 통계 화면은 자율주행 사용 여부에 따른 총 주행거리와 연속 사용 기록을 구분해 보여준다.

테슬라는 최근 FSD v14.3 배포도 시작했으며, "완전한 다단계 중간 표현(Multi-Level IR, MLIR) 재작성"을 통해 반응 속도가 20% 향상됐다고 밝혔다.

다만 개편된 대시보드에서는 일부 핵심 지표가 제외됐다. 자율주행 중 운전자 개입 횟수나 시스템 해제 빈도를 보여주는 기능은 포함되지 않았다. 테슬라는 전반적으로 '오토파일럿' 대신 '셀프 드라이빙'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지만, 여전히 적극적인 운전자 감시가 필요하다는 점은 변함없다.

인공지능(AI) 비서 그록(Grok) 기능도 강화됐다. 운전자는 화면 조작 없이 "헤이 그록"이라는 음성 호출로 기능을 실행할 수 있으며, 위치 기반 알림 설정도 지원한다. 예를 들어 특정 장소에 도착하면 장보기 알림을 받는 식이다. 종료 시에는 "굿바이"라는 음성 명령을 사용한다. 다만 그록은 아직 공조장치나 미디어 등 차량 핵심 기능을 직접 제어하지는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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