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최고경영자(CEO) [사진: 위키미디어]
■ 리플 CEO "스테이블코인, 암호화폐의 챗GPT 순간 올 것"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CEO 가 스테이블코인이 암호화폐의 '챗GPT 순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업들이 더 빠르고 효율적인 결제를 위해 스테이블코인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갈링하우스는 포춘 500대 기업을 포함한 글로벌 기업들이 재무 관리에 스테이블코인 활용을 논의 중이며, 이것이 암호화폐 시장의 결정적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는 스테이블코인 거래량이 2030년까지 연평균 80% 성장해 약 56조 60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리플은 지난해 말 리플 USD(RLUSD)를 출시해 시가총액 10위권에 진입하며 테더와 서클이 주도하는 시장에 본격 가세했다. 또한 히든 로드와 GTreasury 같은 기업들을 인수하며 블록체인 결제 및 재무 관리 인프라를 확장해 기록적인 성장을 이어갈 발판을 마련했다.
미국의 규제 환경 변화도 성장을 가속화할 주요 변수로 꼽힌다. 갈링하우스는 CLARITY 법안 통과 시 기술 도입이 빨라질 것이라며, 규제가 정치적 도구로 쓰여 산업 발전을 저해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 AI 에이전트, 예측시장 차익거래 판도 바꾼다…"인간 트레이더 사라진다"
인공지능(AI) 에이전트가 예측시장(Prediction Market)의 차익거래 구조를 근본적으로 재편하고 있다.
실시간으로 수천개의 시장을 모니터링해야 하는 예측시장의 특성상, 수 초 내에 사라지는 차익거래 기회를 인간이 포착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로드리고 코엘료(Rodrigo Coelho) 엣지앤노드(Edge & Node) CEO는 이미 자동화된 봇들이 시장을 지배하며 단기 가격 불일치를 활용하는 레이턴시 차익거래에서 구조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폴리마켓 연구 결과에 따르면 확률 합산 불일치 등의 시장 비효율로 인해 약 4000만달러(약 580억원) 규모의 수익 기회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되었다. 이에 대응해 거래 비용을 높이는 등 수수료 체계 개편이 이루어지고 있으나, AI 에이전트의 자율적 행동이 확산되면서 적절한 가드레일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최근에는 개인 트레이더들도 클로드 코드나 오픈클로 같은 도구를 활용해 직접 자동 매매 봇을 구축하며 기관의 전유물이었던 정량적 전략을 실행하기 시작했다.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서 차익거래의 주도권이 인간의 판단에서 AI 시스템으로 빠르게 이동함에 따라 기술 활용 여부가 수익의 핵심 변수가 되고 있다.
■ 공급 부족에 유가까지 ...반도체 가격 또 오른다
올해 1분기 디램(DRAM) 계약가가 전분기 대비 90~95% 급등할 전망이다. 여기에 중동 분쟁에 따른 유가 급등이 제조원가 상승이라는 새로운 가격 인상 요인으로 부상하면서 상승세가 하반기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1분기 디램 계약가 상승률 전망치는 기존 55~60%에서 90~95%로 상향 조정됐다. PC 디램은 100% 이상 상승이 예상되며, 서버 디램도 60% 이상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낸드(NAND) 플래시 가격 상승률 전망치 역시 기존 33~38%에서 55~60%로 상향됐고, 클라이언트 SSD는 40% 이상 상승이 예상된다.
가격 급등의 배경에는 AI 서버 수요 증가에 따른 DDR5 생산 여력 감소가 있다. HBM3e 주문 확대와 사양 업그레이드로 범용 디램 공급이 줄어든 가운데, 공급사들이 가격 협상을 전략적으로 늦추면서 상승 압력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중동 분쟁 이후 유가 급등이 반도체 제조원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전력비와 물류비 등 비용 부담이 커지면서 메모리 가격의 하방 경직성이 강화될 수 있으며, 유가 상승이 장기화될 경우 가격 상승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크래프톤 '프로젝트 윈드리스' [사진: 크래프톤]
■ 게임업계, '한국적 세계관' 전면에…K-서사 경쟁 본격화
내 주요 게임사들이 한국 설화와 고전 문학을 핵심 세계관으로 삼은 대형 프로젝트를 잇달아 공개하고 있다. K-드라마·K-팝의 글로벌 흥행으로 해외 이용자들의 한국 문화에 대한 친숙도가 높아진 가운데, 한국적 서사를 콘텐츠 차별화 포인트로 활용하겠다는 전략이다.
그동안 국내 게임사들은 해외 이용자들이 한국 문화에 익숙하지 않다는 이유로 한국적 요소를 전면에 내세우는 데 소극적이었다. 그러나 K-콘텐츠의 세계적 확산으로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일본·중국의 전통 문화 기반 게임이 글로벌 콘솔 시장에서 흥행하면서 전략 변화의 계기가 마련됐다.
이에 따라 크래프톤은 이영도 작가의 판타지 소설 '눈물을 마시는 새'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오픈월드 액션 RPG 프로젝트 '윈드리스'를 개발 중이며, 넥슨게임즈는 고전소설 '전우치전'을 모티프로 한 싱글 플레이 액션 어드벤처 '우치 더 웨이페어러'를 준비하고 있다. 위메이드맥스 역시 전통 탈과 신화·설화를 재해석한 오픈월드 액션 RPG '프로젝트 탈(TAL)'로 글로벌 콘솔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들 프로젝트는 한국 전통 소재를 단순한 배경이 아닌 세계관과 서사의 중심에 두고 PC·콘솔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는 모바일 MMORPG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한국적 세계관 자체를 경쟁력으로 내세우려는 국내 게임 산업의 전략 변화로 평가된다.
■ 돌아온 프로야구의 계절...은행권 '야구 마케팅' 후끈
2026 프로야구의 개막과 함께 은행권 '야구 마케팅'도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예·적금, 카드, 디지털 콘텐츠까지 결합한 복합형 상품을 잇따라 출시하면서 금융과 스포츠를 결합한 고객 유치 경쟁이 한층 치열해진 모습이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주요 은행들은 KBO 리그 개막에 맞춰 응원팀 성적에 따라 금리가 달라지는 적금과 관람 혜택, 참여형 서비스를 결합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신한은행은 '2026 신한 SOL KBO 리그 적금'을 출시해 기본금리 연 2.5%에 우대금리 최대 2.5%포인트를 더해 최고 연 5.0% 금리를 제공하고, 배달앱 할인 이벤트와 'SOL 판타지야구' 등 참여형 콘텐츠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NH농협은행은 NC 다이노스와 연계한 'NC 다이노스 위풍당당 적금'을 통해 최고 연 7.0% 금리를 제시했으며, BNK부산은행은 롯데자이언츠 기반 'BNK가을야구 예·적금'의 가입 한도와 우대금리를 확대했다. 광주은행은 KIA 타이거즈와 협업한 '기아 챔피언스 체크카드'를 출시해 티켓 할인과 경기장 소비 캐시백 등 관람 혜택을 결합했다.
이처럼 은행권의 야구 마케팅은 구단 성적과 연계한 금리, 관람 혜택, 디지털 참여 서비스 등을 결합하는 방향으로 확대되고 있다. 금융권은 충성도 높은 야구 팬층을 기반으로 신규 고객 유치와 예·적금 가입 확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 애플 팬이 뽑았다…애플 50년 역사 속 최고의 기기 15선
애플 창립 50주년을 맞아 팬들이 뽑은 역대 최고의 제품 15개가 발표됐다. 1976년 애플 I부터 2026년 맥북 네오까지, 애플의 역사는 실리콘벨리 혁신의 연속이었다.
이번 순위에는 스마트워치와 초기 PC 제품들도 포함됐다. 15위는 스마트워치 시장을 개척한 애플 워치 1세대, 14위는 독특한 디자인의 아이맥 G4, 13위 아이맥 G3, 12위는 8비트 PC 시장을 이끈 애플 II가 이름을 올렸다. 이어 11위 에어태그, 10위 M1 기반 맥북 프로(2021), 9위 3세대 아이팟, 8위 아이팟 미니가 선정됐다.
상위권에는 애플의 기술 혁신을 상징하는 제품들이 포함됐다. 7위는 GUI 기반 개인용 컴퓨터 시대를 연 1984년 매킨토시, 6위는 OLED 디스플레이와 페이스 ID를 도입한 아이폰 X가 차지했다.
이어 5위 2020년형 맥북 에어, 4위 아이폰 4, 3위 아이팟 클래식이 선정됐으며, 2위는 '주머니 속 1000곡'으로 디지털 음악 시장을 바꾼 1세대 아이팟이 올랐다. 1위는 멀티터치와 모바일 인터넷을 도입해 스마트폰의 역사를 바꾼 2007년 첫 아이폰이 차지했다.
■ 소니, CF익스프레스·SD 카드 주문 일시 중단…반도체 부족 여파
소니가 글로벌 반도체 공급난 여파로 일부 메모리 카드 제품 판매를 일시 중단한다.
소니는 반도체 부족 장기화로 메모리 카드 사업을 축소하고 CF익스프레스(CFexpress)와 SD 카드 일부 모델의 주문을 중단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는 3월 27일부터 적용되며, CF익스프레스 타입 A·타입 B 카드와 SDXC·SDHC 카드 일부가 대상이다. 다만 일부 CF익스프레스 타입 B 모델과 저가형 SD카드는 재고가 소진될 때까지 판매를 이어갈 예정이다.
소니가 이번 결정의 배경으로 솔리드 스테이트 메모리 공급 부족과 기타 요인을 들었다. 업계에서는 최근 중동 지역 긴장 고조로 인한 헬륨 공급 차질이 반도체 생산에 추가 부담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같은 공급망 불안은 업계 전반으로 확산되는 모습이다. 페타픽셀에 따르면 소니 경쟁사인 샌디스크와 렉사 역시 생산 차질과 일정 불확실성에 직면했으며, 이에 따라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가격 상승과 품질 저하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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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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