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증권.
보안(정보보호) 테마가 14일 전 세계적인 사이버 공격 증가와 기업들의 클라우드 전환 가속화에 힘입어 5.62% 급등세를 기록하고 있다.
인공지능(AI) 기술을 악용한 정교한 해킹 시도가 늘어나면서, 이를 방어하기 위한 지능형 보안 솔루션과 양자암호 등 차세대 보안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을 중심으로 강력한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이다.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는 종목은 망간자료전송 및 클라우드 보안 전문 한싹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싹은 이날 오후 2시46분 현재 29.92% 상승한 4,690원에 거래 중이다. 공공기관의 클라우드 전환에 따른 보안 강화 수혜주로 꼽히며 개장 직후 상한가로 직행했다.
양자암호 보안 기술력을 보유한 엑스게이트 역시 29.91% 상승한 9990원에 거래되며 상한가 대열에 합류했다. 웹 보안 전문 모니터랩은 17.99% 상승한 4000원에 거래되며 급등세를 연출하고 있다.
디지털 자산 및 핀테크 보안 강자들의 기세도 매섭다. 아이티센피엔에스와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 전문 에스투더블유 역시 주가를 강하게 밀어 올리고 있다.
에스투더블유(S2W)는 인공지능(AI) 데이터 인텔리전스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아 2025년 코스닥 시장에 특례상장했다. 지식그래프 기반의 빅데이터 교차분석 기술을 핵심 경쟁력으로 삼아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 및 정제하고, AI 알고리즘을 통해 데이터 간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도출해내는 역량을 갖췄다.
현재 에스투더블유는 보안과 금융 등 다양한 산업의 선도 기업들을 고객사로 확보하며 시장 내 입지를 굳히고 있다. 자체 개발한 산업 특화 AI 플랫폼인 ‘SAIP’를 통해 각 산업군에 최적화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며 적용 범위를 전방위로 확대 중이다. 데이터의 단순 수집을 넘어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고도화된 분석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데이터 지능 시장의 선두 주자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보안 칩 설계 기술의 아이씨티케이와 통합 로그 관리 전문 인스피언도 나란히 상승 흐름이다. AI 기반 보안 분석의 샌즈랩과 자율주행 보안의 라닉스, 네트워크 접근 제어 강자 지니언스 역시 투자자들의 활발한 매수 속에 우상향 중이다.
인프라 보안 및 인증 분야의 행보도 견조하다. 파라택시스이더리움과 핀테크 보안의 아톤, 가상자산 관련 보안의 비트플래닛도 주가를 높이고 있다.
관제 서비스의 싸이버원과 블록체인 기반 보안의 한컴위드, 시스템 통합 보안의 에스넷도 매수 우위를 점하고 있다. 통합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는 드림시큐리티와 정보 보호 전문 벨로크 역시 상승 대열에 합류했다.
인공지능 보안 테마를 공유하는 이스트소프트와 자동차 보안 전문 페스카로, IT 서비스 전문 다우데이타도 상승세를 이어간다. 차량용 보안 기술의 아우토크립트와 데이터 보안의 파수, 공인인증 서비스의 한국정보인증도 나란히 주가를 높이고 있다. 제어 시스템 보안의 코닉오토메이션과 물리 보안 대장주 에스원, 서버 보안의 SGA솔루션즈 역시 견조하다.
공급망 보안의 소프트캠프와 데이터베이스 보안의 케이사인, 네트워크 보안의 오픈베이스도 상승 중이다.
유해 콘텐츠 차단 전문 플랜티넷과 생활 밀착형 보안 서비스의 헥토이노베이션, 국내 대표 보안 기업 안랩 역시 매수세가 확인된다.
모바일 보안의 라온시큐어와 망 분리 솔루션의 휴네시온, AI 영상 분석의 핀텔도 주가를 높이고 있다. 특수 소재 보안의 나노실리칸첨단소재와 통합 보안 관리의 이글루 역시 상승 흐름이다.
콘텐츠 차단의 수산아이앤티와 침입 방지 시스템의 윈스테크넷, 디지털 저작권 관리의 디지캡도 나란히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웹 방화벽 전문 파이오링크와 인증 서비스의 한국전자인증, 문서 보안 강자 지란지교시큐리티도 우상향하고 있다. 금융 보안 솔루션의 이니텍과 취약점 분석 전문 에스에스알 역시 매수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업종 전반의 강력한 상승세 속에서도 일부 종목은 차익 실현 매물이나 개별 수급 이슈로 인해 조정을 받고 있다. 클라우드 서비스 전문 가비아와 첨단 소재 보안의 나노씨엠에스는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다중 매체 보안 전문 시큐브와 비즈니스 솔루션의 모코엠시스 역시 매도세가 우위에 있다. 한편 거래량이 발생하지 않은 티사이언티픽은 이번 분석 대상에서 제외했다.
보안 테마는 이제 기업의 비용 지출이 아닌 생존을 위한 필수 인프라 투자의 관점으로 접근해야 한다. 국가 차원의 사이버 안보 강화 정책과 더불어 기업들의 보안 예산 확대가 실질적인 매출로 연결되는 구간에 진입했기 때문이다.
기술 장벽이 높은 양자 보안이나 AI 연동 보안 기술을 선점한 기업들의 가치가 장기적으로 우상향할 가능성이 크다.
증시 전문가는 "사이버 위협의 고도화는 역설적으로 보안 기업들에게 거대한 시장 확장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단순한 소프트웨어 방어를 넘어 하드웨어 보안 칩과 네트워크 전체를 아우르는 통합 보안 체계를 구축한 기업들이 시장 지배력을 높여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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