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민선9기 울산시장직 인수위원회가 한 달간의 활동을 마무리하고 시정 운영의 밑그림을 내놨습니다.
민선8기 핵심 사업 가운데 일부는 폐지를, 일부는 시민 의견 수렴을 거쳐 다시 판단해야 한다고 제안했고 산업 인공지능 전환을 미래 성장 전략으로 제시했습니다.
장성길 기자입니다.
[리포트]
학성공원 물길을 복원하고, 태화강과 연결하는 사업, 태화강역과 장생포 간 약 4km를 잇는 수소트램 사업, 3회째 치러진 울산공업축제와 K-팝 사관학교 설립까지, 민선8기 때 적극적으로 추진되던 대형 사업들에 대해 인수위원회가 '폐지' 의견을 냈습니다.
시민 편익이 불확실하거나 기술적 실현 가능성이 낮고, 사업의 정체성이 분명하지 않다는 이유를 들었습니다.
도시철도 1호선건설과 2028년 울산국제정원박람회장 조성은 모든 자료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시민의견 수렴 절차를 거칠 것을 제안했습니다.
또 폐선됐던 9개 버스 노선을 복원하고 버스 30대를 증차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등 시내버스 이용 불편해소에도 공을 들였습니다.
[오문완/민선 9기 울산시장직 인수위원장 : "도시의 미래를 결정짓는 대형 사업을 밀실에서 강행하던 시대는 끝났습니다."]
인수위원회는 미래 성장 전략도 함께 제시했습니다.
주력 제조업에 인공지능을 접목해 기술과 기업, 인재를 연결하는 산업 AI 생태계를 구축하자는 겁니다.
[오문완/민선 9기 울산시장직 인수위원장 : "주력산업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이고 AI 기술과 기업, 인재가 모이는 새로운 산업 혁신 기반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지난달 중순 출범해 한달여간 활동한 인수위원회는 조만간 백서를 발간해 시민들에게도 민선9기 정책 방향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장성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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