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1분기 매출 4조5151억원, 영업이익 5169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14.1%, 영업이익은 47.3% 증가했다. 여객은 설 연휴와 유럽·환승 노선 수요로 7.3% 늘었는데 중동 공항 운영 차질에 따른 반사이익 효과도 일부 반영됐다. 화물도 반도체 등 고부가 수요와 미주 운임 강세로 3.5% 증가했다. 다만 2분기부터 중동 정세에 따른 고유가·고환율 영향이 본격화하며 수익성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대한항공은 4월부터 비상경영에 돌입해 비용 효율화에 나섰다. 유류비는 영업비용의 약 30%를 차지해 유가 상승 시 실적 변동성이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회사는 환승 수요 확대와 화물 고수익 노선 운영을 통해 수익성 방어에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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