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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대한전문건설협회 충북도회, "청주시 공업용수 공급사업 입찰 배제" 반...

[동양일보 홍승태 기자] ▲ 전문건설협회 충북도회 전경/ 사진 충북도회 대한전문건설협회 충북도회(회장 류근형)는 최근 청주시 상수도사업본부가 발주한 'SK하이닉스 추가공장 공업용수 공급사업' 3건의 대규모...

대한전문건설협회 충북도회, "청주시 공업용수 공급사업 입찰 배제" 반...

▲ 전문건설협회 충북도회 전경/ 사진 충북도회

대한전문건설협회 충북도회(회장 류근형)는 최근 청주시 상수도사업본부가 발주한 'SK하이닉스 추가공장 공업용수 공급사업' 3건의 대규모 공사의 입찰 참가 자격에서 전문건설업을 배제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하며 즉각적인 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23일 충북도회에 따르면 이번 공급사업은 1공구(70억원), 2공구(54억원), 3공구(78억원) 등 총 추정 금액 약 202억원 이상의 대규모 입찰 공사다.

하지만 전문건설업(상하수도설비공사업)을 제외한 종합건설업(토목공사업·토목건축공사업)으로만 제한 한 것은 전문건설업체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행정 편의주의적 발상'이라고 비판했다.

충북도회는 "건설산업기본법 시행령에 따르면 상수도·공업용수도 등의 용수관 부설 공사는 '상하수도설비공사업'의 명백한 업무내용으로 명시돼 있다"며 "국토교통부에서 지방도청·교육청 설명회 시 활용하기 위해 제작된 건설공사 발주 매뉴얼에도 상하수도·공업용수도 용수관 부설을 위한 터파기·되메우기, 도로포장 공사 등은 부대공사로 판단해 상하수도설비공사업으로 발주를 해야하는 부분과 사례도 작성돼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청주시는 10억원 미만 전문공사의 경우 충북 도내 건설업자만 참여 가능하지만, 10억원 이상 전문공사는 전국 건설업자가 참여 가능하다는 점을 들어 해당 지역업체 보호를 위한 주장을 하고 있으나, 이는 종합건설업체에만 해당되는 논리"라며 "10억 원이 초과하는 대규모 공사에서 전문건설업종 발주 시 타 지역 업체와 공동수급체를 구성해 지역업체 참여 비율(49%)을 보장받아 상생할 수 있는 구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는 이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발주를 강행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충북도회는 "이번 공사는 전체 공정 중 상하수도설비공사업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은 '전문공사' 성격이 짙다"며 "해당 분야의 풍부한 시공 노하우와 특화된 기술력을 보유한 전문건설업체가 시공하는 것이 공사의 품질 확보와 안전 관리 측면에서 훨씬 유리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특히 지난 2월 청주시 상수도사업본부와 간담회를 갖고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 및 전문건설업계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적극 협조하기로 약속했지만, 이번 발주 과정에서 협회의 의견과 간담회 합의 사항이 전혀 반영되지 않은 것에 대해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류 회장은 "청주시가 진정으로 지역 건설산업의 균형 발전을 원한다면, 실질적인 전문성을 갖춘 업체들이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며 "상생 약속이 구호에 그치지 않도록 이번 입찰 참가자격의 재검토와 향후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홍승태 기자 hongst1125@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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