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테크노파크가 지난 28일 UNIST와 DGIST 이차전지 분야 교수·연구진 및 학생 등 60여명이 이차전지기술지원본부를 찾아 전주기 실증 인프라를 둘러봤다. 울산테크노파크 제공
대학 연구실에서 개발된 이차전지 기술을 실제 제조·시험환경에서 검증하고 산업화로 연결하기 위한 울산지역 산학연 협력이 확대되고 있다.
울산테크노파크는 지난 28일 UNIST와 DGIST 이차전지 분야 교수·연구진 및 학생 등 60여명이 이차전지기술지원본부를 찾아 전주기 실증 인프라를 둘러봤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UNIST의 제5회 이차전지 최신 연구개발 동향 토론회와 연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전극 제조부터 전지 조립, 시험·평가를 비롯해 사용후배터리 검사시설까지 살펴보며 대학에서 개발한 기술을 실제 산업현장에서 검증할 수 있는 방안을 공유했다.
울산TP 이차전지기술지원본부는 소형 파우치형부터 중대형 각형·원통형 전지까지 형태별 제조·실증 인프라를 운영하고 있다.
배터리 셀·모듈·팩의 성능과 안전성 평가, 사용후배터리 검사까지 연계하고 있으며 이차전지 성능·신뢰성 분야 KOLAS 공인시험기관으로 국제공인시험 서비스도 제공한다.
올해 들어서는 국내 지원기관 최초로 각형 이차전지 실증 인프라도 가동하기 시작했다. 그동안 중소·중견기업이 독자적으로 구축하기 어려웠던 각형 전지 제조·검증 환경을 제공해 기술개발부터 상용화까지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울산은 지난 2023년 온산국가산단과 울산미포국가산단 등 6개 산업단지 74.35㎢가 국가첨단전략산업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됐다.
삼성SDI와 고려아연, 현대자동차 등 13개 선도기업을 중심으로 2030년까지 기업투자 11조3,453억원을 유치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울산TP는 이와 함께 배터리아카데미 울산거점 캠퍼스를 운영하며 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BMS와 AI 분석 등 현장 실무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울산TP 관계자는 "제조부터 성능·안전성 평가와 사용후배터리까지 전주기를 지원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며 "대학·연구기관과 협력을 확대해 지역 이차전지 산업 경쟁력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김경민기자 usk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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