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차 대통령 주재 수석·보좌관 회의 중 이재명 대통령 (사진=청와대)
[MS투데이] 이재명 대통령이 중동 정세 대응과 함께 인공지능(AI), 에너지, 지방균형발전 등 주요 국정 과제를 점검하며 선제적 대응과 속도감 있는 국정 운영을 주문했다.
전은수 대통령실 대변인은 2026년 4월 9일 오후 대통령 주재 수석·보좌관 회의 결과를 브리핑했다.
“결코 낙관 말라”…중동 대응·선원 귀환 총력
이 대통령은 최근 미국과 이란 간 휴전 합의와 관련해 “결코 결과를 낙관하지 말고 발생 가능한 모든 시나리오에 세밀하고 선제적으로 대비하라”고 당부했다.
이는 이날 회의에서도 “아직은 결과를 낙관하기 이르다”며 중동 전쟁의 충격이 상당 기간 지속될 수 있다고 언급한 기존 발언과 같은 맥락이다.
특히 호르무즈 해협에 발이 묶인 우리 선원과 선박의 안전한 귀환을 두고 “가장 시급한 과제”라며 외교 역량 총동원을 지시했다.
이와 함께 원유 및 핵심 원자재 확보, 재생에너지 전환, 산업구조 혁신을 병행할 것을 주문했다.
지방균형·가짜정보 대응…“속도감 있는 국정 운영”
이 대통령은 지방균형발전을 “국가 생존 전략”으로 규정하며 지방 중심 성장 기조를 재확인했다. 이는 “지방이 주도하는 성장 전환이 필수 조건”이라는 기존 발언과도 이어지는 부분이다.
또한 ‘가짜 조작 정보’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강조했다. 대통령은 앞서 회의에서도 “가짜뉴스와 헛소문이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며 정보의 투명한 공개 필요성을 언급한 바 있다.
이번 회의에서도 동일하게 국민 통합을 저해하는 정보 유포에 대한 엄정 대응을 지시했다.
특히 “지금과 같은 위기 상황에서는 통상적인 절차와 판단만으로는 부족하다”며 “기존과는 전혀 다른 차원에서 사고하고 행동하는 속도감 있는 국정 운영”을 주문했다. 이는 같은 날 “속도를 두 배로 올려야 한다”는 발언과도 맥을 같이한다.
AI·SMR 등 미래산업 전략 집중 논의
비공개 회의에서는 ‘미래 먹거리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어졌다.
인공지능 분야에서는 범용지능(AGI)을 넘어 초지능(ASI)을 국가 핵심 전략 자산으로 규정하고, 지능 주권 확보를 위한 민관 협력과 투자 확대 방안이 논의됐다.
이 대통령은 과거에도 AI를 국가 성장의 핵심 축으로 규정하며 “AI 시대의 출발점”을 강조한 바 있다.
차세대 에너지 분야에서는 소형모듈원자로(SMR) 개발과 관련해 향후 5년을 ‘골든타임’으로 보고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전력망 수출 전략, 자율주행 실증도시, 배터리 리스제, AI 로봇 기반 제조 혁신, 관광·바이오·헬스케어 산업 육성 방안 등이 함께 논의됐다.
이 대통령은 회의 말미에서 “대전환의 시기에 국민의 삶이 조속히 개선될 수 있도록 파격적인 대책을 세우라”고 당부했다.
이번 회의는 중동 리스크 대응과 함께 에너지, 산업, 지역 성장 전략 전반을 점검하는 자리였다. 대통령은 기존 발언과 동일하게 위기 대응의 선제성, 정책 실행의 속도, 그리고 구조 전환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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