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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대정부 질문 첫날부터…인사·개헌으로 '격돌'

국회 대정부질문 첫날부터 여야가 정면 충돌했습니다. 개각을 '인사 참사'로 규정한 야당과 정치공세를 멈추라는 여당이 맞붙은 가운데, 개헌 문제를 두고도 공방이 뜨거웠는데요. 고성에 반말까지 터져 나왔습니다.

대정부 질문 첫날부터…인사·개헌으로 '격돌'

대정부 질문 첫날부터…인사·개헌으로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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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09 21:25

2026.09.09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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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 대정부질문 첫날부터 여야가 정면 충돌했습니다. 개각을 '인사 참사'로 규정한 야당과 정치공세를 멈추라는 여당이 맞붙은 가운데, 개헌 문제를 두고도 공방이 뜨거웠는데요. 고성에 반말까지 터져 나왔습니다.

박찬범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오늘(9일) 오후 정치 분야 국회 대정부질문.

국민의힘 의원들은 김승원 법무부,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 등을 겨냥해 "인사 참사"라고 혹평했고, 한성숙 국무총리는 "유능한 분들이라 생각해 제청했다"고 응수했습니다.

[윤재옥/국민의힘 의원 : 잘 된 개각이라고 생각하십니까?]

[한성숙/국무총리 : 청문회를 통해서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절차들이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윤재옥/국민의힘 의원 : '명심'만 받드는 '명심 개각'이라는 시중에 지적이 있고요.]

민주당 의원들은 '식약처 청탁 의혹'과 관련해 검찰 내부 자료가 유출됐다며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전용기/민주당 의원 : (법무부가) 자료 반출 여부를 감찰하고 수사 의뢰하셔야 됩니다.]

[이진수/법무부 차관 : (한성숙) 총리께서 내부 감찰과 사실 관계 확인 지시를, 검토를 하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한성숙 국무총리는 현 정부에서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 등 개헌이 필요하다는 여권의 주장에 동의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이해식/민주당 의원 : 국민 합의가 가능한 최소 수준의 개헌을 우선 처리할 필요가 있다고 보는데, 총리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한성숙/국무총리 :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통령이 연임하지 않겠다고 명시적으로 선언해야 한다는 주장을 폈습니다.

[나경원/국민의힘 의원 : 대통령께서 '연임 안 한다', 다섯 글자 얘기하시면 됩니다. 하시라고 건의 좀 하세요.]

[한성숙/국무총리 : 같은 의미의 말씀을 여러 차례 하셨다고 생각합니다.]

부동산 정책 등에 대한 질문과 답변 도중 고성과 반말이 터져 나오기도 했습니다.

[조계원/민주당 의원 : 반말이야! 예의가 없어!]

[곽규택/국민의힘 의원 : 조용히 해!]

한 총리는 최근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이 하락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국민의 목소리를 엄중하게 듣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영상취재 : 이승환·신동환,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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