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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대전 시민사회 "호르무즈 파병 철회하라"

대전지역 시민사회단체가 호르무즈 해협 파병에 반대하는 집회를 열고 정부에 파병 검토 철회를 촉구했다.

대전 시민사회 "호르무즈 파병 철회하라"

12일 대전 중구 으능정이거리에서 열린 '호르무즈 파병 반대' 집회에서 참가자들이 '명분 없는 침략전쟁, 호르무즈 파병 강요'가 적힌 대형 현수막을 찢는 퍼포먼스를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충청투데이 조진오 기자] 대전지역 시민사회단체가 호르무즈 해협 파병에 반대하는 집회를 열고 정부에 파병 검토 철회를 촉구했다.

대전자주통일평화연대는 12일 오후 5시 대전 중구 으능정이거리 스카이로드 일대에서 ‘미국 침략전쟁에 동참하는 호르무즈 파병 반대’ 집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70여 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호르무즈 파병 반대’, ‘파병 반대’ 등의 문구가 적힌 대형 피켓과 손팻말을 들고 “이재명 정부는 침략전쟁 참전을 거부하라”, “미국은 호르무즈 파병 압박을 중단하라”고 외쳤다.

이들은 “비전투 임무든 군수 지원이든 그 바다에 들어가는 순간 대한민국은 전쟁 당사국이 된다”며 “미국이 자국 패권을 위해 벌인 침략 전쟁의 뒷수습에 우리 청년들이 피를 흘려야 할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명분도 외교적 실익도 없는 파병은 우리 장병을 죽음으로 내몰고 교민의 안전까지 위협할 것”이라며 “정부의 호르무즈 파병을 끝까지 막아내겠다”고 밝혔다.

집회를 마친 참가자들은 으능정이거리 일대를 행진했다. 이후 ‘명분 없는 침략전쟁, 호르무즈 파병 강요’라고 적힌 대형 현수막을 찢는 퍼포먼스를 벌이며 파병 반대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한편 이날 서울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도 호르무즈 해협 파병에 반대하는 집회가 열렸다.

참여연대와 자주통일평화연대 등 시민사회단체들은 이날 오후 4시 서울 종로구 르메이에르 빌딩 앞에서 ‘호르무즈 파병 반대 집회 시민 대행진’을 열고 정부의 파병 검토 철회를 요구했다.

조진오 기자 cjo@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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