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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대장동 구상도 없던 때"…민주, 이용철 '숨은 설계자' 공세 반박

더불어민주당이 이용철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국민의힘의 ‘대장동 연루설’에 대해 당시에는 대장동 사업 구상 자체가 없었다며 반박에 나섰다.

"대장동 구상도 없던 때"…민주, 이용철 '숨은 설계자' 공세 반박

사진=뉴스1

더불어민주당이 이용철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국민의힘의 ‘대장동 연루설’에 대해 당시에는 대장동 사업 구상 자체가 없었다며 반박에 나섰다.

신현영 민주당 대변인은 7일 페이스북에서 이 후보자가 유동규씨의 성남시 시설관리공단 기획본부장 임용 과정에 관여했다는 국민의힘 주장에 대해 시점과 조직부터 따져봐야 한다는 취지로 맞섰다.

신 대변인은 “후보자가 참여한 성남시설관리공단 임원 선발과 유동규 평가 과정에 당시 임원 선발은 성남도시개발공사가 아니라 성남시설관리공단 시절 이뤄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임원추천위원회 위원 5명 모두 유동규에게 1위 점수를 준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구체적 사항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에서 명확하게 밝힐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은 이 후보자가 2010년 유씨의 성남시설관리공단 기획본부장 임용 당시 임원추천위원으로 참여해 높은 평가점수를 줬다는 점을 근거로 ‘대장동 숨은 설계자’라고 공세를 펴고 있다.

민주당은 이 후보자의 이력도 함께 부각했다. 신 대변인은 “이 후보자는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출신으로 인권 보호와 민주적 가치 증진에 힘써 온 30년 이상 경력의 법조인”이라고 평가했다.

국민의힘이 이 후보자를 ‘성남 라인’으로 규정하는 데 대해서는 “참여정부에서 청와대 민정2비서관과 법무비서관을 역임했고 반부패 제도 개혁, 검찰 정책뿐만 아니라 법무·교정·출입국·인권·범죄예방 등 법무부의 폭넓은 분야를 다룬 실력자”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성남 라인 이전에 친노(친노무현) 인사”라고 선을 그었다.

방위사업청 관련 경력도 장관 후보자로서의 강점으로 내세웠다. 신 대변인은 “국방 전문화와 방산 비리 억제를 위한 방사청 신설에 공헌했다”며 “후보자의 개혁성과 행정력은 새 형사사법 체계 정착에 필요한 역량이기에 검찰개혁 안정을 꾀할 수 있는 분”이라고 말했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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