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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대안스님과 여름 채소로 사찰음식 배워보자

여름 채소는 조리법에 따라 익숙하면서도 전혀 다른 맛을 낸다. 감자와 고추처럼 일상에서 자주 만나는 재료를 사찰음식으로 풀어내며 자연의 맛과 절제의 미학을 배워보는 시간이 마련된다.

대안스님과 여름 채소로 사찰음식 배워보자

대안스님과 여름 채소로 사찰음식 배워보자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 20일 여름 특별체험프로그램…선착순 20명

2026년 08월 15일(토) 16:10

사찰음식 명장 대안스님. <광주문화재단 제공>

여름 채소는 조리법에 따라 익숙하면서도 전혀 다른 맛을 낸다. 감자와 고추처럼 일상에서 자주 만나는 재료를 사찰음식으로 풀어내며 자연의 맛과 절제의 미학을 배워보는 시간이 마련된다.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은 오는 20일 오전 10시 전통문화관 입석당과 남도의례음식체험실에서 여름 특별체험프로그램 ‘사찰음식 명장 대안스님과 함께하는 여름 채소반’을 연다. 선착순 20명.

대안스님은 경남 산청 금수암 주지이자 금당사찰음식연구원 이사장으로, 사찰음식의 전승과 대중화에 힘써 온 인물이다. 출가 당시 해인사에서 채소와 부식물을 관리하는 채공 소임을 맡으며 사찰음식과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익숙한 재료의 새로운 맛’을 주제로 진행된다. 시민들이 가까운 식재료를 활용해 사찰음식의 조리법을 배우고, 음식에 담긴 건강과 배려, 자연과의 조화를 함께 생각해보는 자리다. 송기희 전 호남대 교수가 진행을 맡는다.

체험 메뉴는 ‘감자뭉생이’와 ‘아삭고추김치’다. 감자뭉생이는 감자의 소박한 맛을 살린 음식으로, 재료 본연의 풍미를 담백하게 끌어내는 사찰음식의 특징을 느낄 수 있다. 아삭고추김치는 고추 특유의 식감과 자연스러운 맛을 살려 직접 담가보는 메뉴다.

참가자들은 대안스님의 설명과 시연을 보며 재료를 다루는 방법과 조리 과정을 익힌다. 이후 직접 음식을 만들며 평소 익숙했던 채소가 새로운 한 끼로 완성되는 과정을 경험하게 된다.

전통문화팀 채정기 담당은 “사찰음식은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면서도 자연과의 조화를 생각하게 하는 전통음식”이라며 “이번 체험이 시민들이 여름 채소의 새로운 맛과 사찰음식의 가치를 함께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장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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