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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대덕전자, AI 서버·데이터센터용 첨단 PCB 시장 '정조준'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는 고성능 메모리 공급 확대를 바탕으로 테마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와 기판 사업을 영위하는 삼성전기,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칩 전문 텔레칩스도 매수세가 유입...

대덕전자, AI 서버·데이터센터용 첨단 PCB 시장 '정조준'

네이버 증권.

인공지능(AI) 연산을 클라우드 서버를 거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수행하는 '온디바이스 AI' 시대가 개막하면서   25일 국내 반도체 밸류체인이 다시 한번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스마트폰과 노트북은 물론 가전제품에 이르기까지 AI 기능 탑재가 필수가 되면서, 이를 구현하기 위한 고성능·저전력 반도체와 특수 기판을 생산하는 기업들에 투심이 집중되는 모습이다.

가장 강력한 탄력을 보이는 분야는 인쇄회로기판(PCB) 및 패키징 부문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고성능 AI 칩 실장을 위한 대면적 기판 수요가 늘어나며 대덕전자는  이날 오전 11시13분 현재 14% 올라 8만 8500원에 거래 중이다.

대덕전자가 인공지능(AI)과 데이터센터 등 차세대 산업 분야에서 입지를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인 이 회사는 반도체와 통신기기 분야에 필수적인 첨단 인쇄회로기판(PCB)을 공급하며 기술력을 인정 받았다.

대덕전자는 비메모리와 메모리 반도체용 패키지 기판을 비롯해 AI 서버, 네트워크 장비 등에 적용되는 고다층 인쇄회로기판(MLB)을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다. 특히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AI 서버와 대규모 데이터센터 구축에 대응하기 위한 선행 기술을 조기에 확보해 첨단 제품 양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같은 맥락에서 메모리 모듈용 기판 강자인 심텍 역시 현재 11% 올라 6만 3100원을 기록하며 동반 급등하고 있다.

첨단 후공정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의 약진도 눈부시다. 온디바이스 AI의 핵심인 전력 효율과 소형화를 가능케 하는 첨단 패키징 전문 네패스와 테스트 전문 네패스아크가 두 자릿수 등락률을 기록하며 기세를 올리고 있다. 반도체 최적화 솔루션을 제공하는 노타 역시 기술 경쟁력이 부각되며 상승 중이다.

전문가들은 온디바이스 환경에서는 데이터 처리 효율을 극대화하는 후공정 기술이 기업의 성패를 가를 것이라고 말했다.

설계 자산(IP) 및 디자인하우스 분야도 순항하고 있다. 인터페이스 IP 전문 퀄리타스반도체와 AI 반도체 IP 강자인 오픈엣지테크놀로지가 나란히 매수세를 끌어모으고 있다. 가전용 MCU 전문 어보브반도체와 디자인솔루션 파트너인 가온칩스도 온디바이스 AI 생태계 확장의 수혜주로 꼽히며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검사 장비 및 핵심 칩 분야의 종목들도 힘을 보태고 있다. 신뢰성 분석 전문 큐알티와 영상 처리 IP의 칩스앤미디어가 상승 중이다.

특히 온디바이스 AI의 '대장주' 격인 저전력 반도체 전문 제주반도체가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으며, 솔루션 유통 전문 유니퀘스트도 상승 대열에 합류했다.  저전력 LPDDR 수요가 기기당 탑재량 증가로 인해 폭발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대형주와 전장 부문의 활약도 돋보인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는 고성능 메모리 공급 확대를 바탕으로 테마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와 기판 사업을 영위하는 삼성전기,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칩 전문 텔레칩스도 매수세가 유입 중이다. 열처리 장비 강자인 HPSP와 오디오 칩 전문 아이언디바이스, AI 플랫폼 전문 마음AI, 그리고 디자인하우스인 에이디테크놀로지까지 테마 내 대부분의 종목이 긍정적인 탄력을 보이고 있다.

반면, 그간 상승세가 가팔랐던 일부 종목은 단기 조정 압력을 받고 있다. 검사 소켓 전문 리노공업과 후공정 서비스의 에이팩트는 현재 하락 중이다. PCB 장비 전문인 태성 역시 차익 실현 매물이 출현하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증권 전문가들은 "개인정보 보호와 빠른 응답 속도를 원하는 소비자의 니즈가 AI 기기 교체 수요를 자극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과거 AI가 소프트웨어 중심의 화두였다면, 이제는 이를 뒷받침할 하드웨어의 성능 경쟁이 본격화되는 구간"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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