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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대기업 투자·기본소득…“무주에 사세요”

고령 인구가 많은 무주는 전북에서도 대표적인 지방소멸 위기 지역으로 꼽히죠.

대기업 투자·기본소득…“무주에 사세요”

[앵커]

고령 인구가 많은 무주는 전북에서도 대표적인 지방소멸 위기 지역으로 꼽히죠.

국내 대기업 투자와 기본소득 지급을 앞세워 사람들이 찾아오는 지역으로 탈바꿈하겠다는 무주군의 청사진을 살펴보겠습니다.

박웅 기자입니다.

[리포트]

무주 적상면에 펼쳐져 있는 산자락.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인 현대로템은 이 일대 축구장 백여 개 면적의 땅에 투자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2034년까지 3천억 원을 들여 극초음속 추진 기관과 우주발사체용 엔진을 생산할 계획입니다.

[이용배/현대로템 대표이사/지난 3월 : "우주 재사용 발사체 부분에 대한 생산 기지 건설도 무주군에서 할 예정입니다. 기타 항공우주 분야는 첨단 과학 우주 분야다 보니까 확장성은 매우 클 것으로 보고…."]

방위산업은 기밀과 보안이 중요하기 때문에 산으로 둘러싸인 환경이 투자에 유리했던 것으로 풀이됩니다.

120명의 신규 고용이 예상돼, 제조업 기반이 부족했던 무주에 양질의 일자리가 마련됩니다.

국토교통부도 이 일대를 투자선도지구로 지정해 기반 시설 조성과 규제 완화 같은 후속 지원 정책을 내놨습니다.

무주군은 기본소득 지급으로 정주 인구 확보에도 힘씁니다.

정부가 추진하는 농어촌 기본소득 사업 대상지로 무주가 추가 지정됐는데, 올해 하반기부터 모든 군민에게 매달 15만 원씩 농어촌 기본소득이 지급돼 지방 소멸 위기에 대응하는 겁니다.

[임채영/무주군 기획조정실장 :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특히 청년 창업, 그리고 관내 소상공인 창업이 증가하면서 지역 경제도 활력을 찾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말 2만 2천7백77명이었던 무주 인구는 현재 6백 명 정도 늘며, 조금씩 활기를 되찾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웅입니다.

촬영기자:문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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