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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콘서트하우스 ‘클래식ON’, 피아니스트 이영우 독주회...고전과 현대음악 속 ‘슬픔’을 하나의 흐름으로

‘슬픔’이라는 감정은 음악을 만나면 어떤 모습으로 변할까. 피아니스트 이영우가 서로 다른 시대와 음악어법을 가진 작곡가들의 작품을 통해 슬픔의 다양한 결을 들려준다.

대구콘서트하우스 ‘클래식ON’, 피아니스트 이영우 독주회...고전과 현대음악 속 ‘슬픔’을 하나의 흐름으로

22일 오후 7시30분 챔버홀

피아니스트 이영우

‘슬픔’이라는 감정은 음악을 만나면 어떤 모습으로 변할까. 피아니스트 이영우가 서로 다른 시대와 음악어법을 가진 작곡가들의 작품을 통해 슬픔의 다양한 결을 들려준다. 대구콘서트하우스는 지역예술인과 함께하는 기획공연 ‘클래식 ON’의 일환으로 피아니스트 이영우 독주회 ‘슬픔의 저편’을 22일 오후 7시 30분 챔버홀에서 진행한다.

‘클래식 ON’은 대구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우수 지역예술인을 조명하고, 지역 예술가들의 음악적 세계를 시민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마련한 기획공연이다. 이번 무대에서 이영우는 바흐, 리스트, 쿠르탁, 슈베르트, 베토벤, 바그너의 작품을 통해 슬픔과 상실, 기억과 위로라는 정서를 하나의 흐름으로 풀어낸다.

이날 공연의 시작은 리스트가 요한 세바스티안 바흐의 작품을 바탕으로 작곡한 전주곡 ‘울고, 탄식하고, 근심하고, 두려워하도다’ S.179가 연다. 이어 죄르지 쿠르탁의 피아노를 위한 ‘놀이(Jatekok)’ 중 발췌곡과 슈베르트의 작품을 리스트가 편곡한 ‘세상을 떠난 이들을 위한 연도문’, 리스트의 ‘페트라르카의 소네트 제123번’ 등을 연주한다.

여기에 베토벤과 바그너의 작품을 더해 인간 내면에 자리한 깊은 감정과 그것을 음악으로 표현해온 다양한 방식을 살펴본다. 익숙한 고전 레퍼토리와 현대음악이 한 무대에서 만나면서 ‘슬픔’이라는 하나의 정서가 시대와 작곡가에 따라 어떻게 다른 음악적 언어로 변주되는지를 보여준다.

이영우는 서울예술고등학교와 서울대를 졸업하고 독일 베를린 예술대학(Universitat der Kunste Berlin)에서 전 과정을 최우수 성적으로 마쳤다. 통영국제음악제 폐막공연에 초청돼 윤이상의 주요 작품을 연주하는 등 국내외 무대에서 활동했으며, 현재 영남대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TIMF 앙상블 명예단원 및 피아니스트로도 활동하며 폭넓은 레퍼토리를 선보이고 있다.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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