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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대구에선 뭉티기·목포는 삼합"‥서울 밖 대한민국 구경 오세요~

K-컬처 열풍과 함께 외국인 관광객이 크게 늘고 있는데요.

"대구에선 뭉티기·목포는 삼합"‥서울 밖 대한민국 구경 오세요~

뉴스데스크

임소정

"대구에선 뭉티기·목포는 삼합"‥서울 밖 대한민국 구경 오세요~

"대구에선 뭉티기·목포는 삼합"‥서울 밖 대한민국 구경 오세요~

2026-07-1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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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K-컬처 열풍과 함께 외국인 관광객이 크게 늘고 있는데요.

이제는, 한국을 여러 번 찾아온 외국인들이 서울 도심을 벗어나 지역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대구에서 뭉티기를 먹고 목포에 가선 홍어 삼합에 도전하기도 합니다.

임소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뭉티기! 뭉…티,기?"

베트남 인플루언서가, 더듬더듬 이름을 배워가며 대구 현지 음식 뭉티기를 즐깁니다.

[푸타/베트남]

"진짜 생소고기는 대박이에요. 기름장에 찍고…"

부산을 찾은 프랑스 인플루언서는 참기름에 절여진 산낙지에서 눈을 못 뗍니다.

[알렉시스/프랑스]

"저는 이번에 한국 음식을 아주 다양하게 경험해 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이번엔 목포, 묵은지에 홍어와 수육을 한 점씩, 삼합을 입에 넣자, 이내 뻥 뚫리는 그 느낌이 찾아옵니다.

김치, 불고기, 치킨을 넘어, 지역에서 즐기는 현지 음식.

우리나라를 찾겠다는 외국인 절반 이상이 미식 탐방을 관심사로 꼽자, 한국관광공사가 전 세계 인플루언서 33명을 초청해, 지방 음식 알리기에 나섰습니다.

지방의 맛과 멋을 아무리 알려도, 찾아가기 어렵고 묵을 곳이 마땅치 않으면 소용이 없습니다.

정부와 관광업계는 청주·대구 등 지방 공항으로 외국인 발길을 끌고 있습니다.

청주공항에서 내려 대전 성심당과 보령 머드축제를 들렀다 태안 해수욕장에 가는 식의 관광 코스 35개를 개발한 건데, 실제 청주와 대구 공항으로 들어온 외국인 관광객이 42.7% 늘었습니다.

지역 특색을 살린 숙소도 발굴합니다.

은하수를 볼 수 있는 강원도 태백 글램핑, 우리 옛 할머니 집 같은 영월 숙소처럼 젊은 감각의 지역 창업을 지원하는 겁니다.

[박정웅/한국관광공사 국민관광본부장]

"저희가 외래 관객들을 직접적으로 유치를 해서 인바운드(한국으로 들어오는) 항공 노선을 확충하고…"

영어도 안 통하고 신용카드도 안 쓰던 일본은 2003년부터 관광을 전략산업으로 키웠습니다.

도쿄·오사카 뿐 아니라 지방 공항 노선을 늘리고 온천과 지역 먹을거리를 개발한 결과, 작년 4천 2백만 명이 찾아와 87조 원을 썼습니다.

작년 우리나라 관광객은 1천 9백만 명에 육박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서울이 전부가 아닌 대한민국 곳곳으로 이들 발길을 돌려야, 모처럼 찾아온 K-열풍을 관광대국의 발판으로 삼을 수 있을 겁니다.

MBC뉴스 임소정입니다.

영상취재: 정연철 / 영상편집: 김은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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