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7833건 총 2조34억 집계
비수도권 지역신보 최고 실적
소기업 금융안전망 역할 ‘톡톡’
대구신용보증재단이 올해 보증공급 규모 2조원을 돌파하며 소기업·소상공인의 금융안전망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25일 대구신보에 따르면 전날 기준 보증지원 실적은 총 5만7천833건, 2조34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연간 보증공급 목표인 2조2천억원의 약 91%를 이미 달성했다.
보증잔액도 3조4천351억원에 달했다. 특히 올해 보증공급 규모는 전국 지역신용보증재단 중 경기와 서울에 이어 세 번째로 많고, 비수도권 지역신용보증재단 중에선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경기 불확실성과 내수 부진 등으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기업·소상공인의 금융수요에 적극 대응해온 결과로 평가된다.
대구신보는 연간 보증공급 목표의 조기 달성이 예상되는 상황에서도 하반기까지 지역경제 상황과 소상공인 금융수요를 면밀히 살펴 적극적인 보증 지원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안정적인 보증공급을 뒷받침하기 위한 출연금 확보 성과도 두드러진다. 대구신보가 올해 확보한 출연금은 총 745억원이다. 금융기관 등과의 협력을 통해 보증재원을 지속 확충하고 이를 지역 소상공인에 대한 보증지원으로 연결하는 선순환 구조를 강화하고 있다. 오는 28일부터 iM뱅크 특별출연, 신한은행 특별출연을 통해 총 900억원 규모의 협약보증도 시행할 예정이다.
대구신보는 채무 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재기를 돕기 위한 새출발기금 신청 지원과 보유채권 매각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새출발기금 시행 이후 올해 8월 19일까지 총 8천332개 업체의 새출발기금 신청을 지원했고, 신청 규모는 총 1만9천432건, 2천823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올해 들어서는 이달 19일까지 4천320건, 684억원 규모의 대위변제원금을 새출발기금에 매각했다. 매각 규모는 경기·서울에 이어 전국 지역신용보증재단 중 세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대구신보는 새출발기금 신청과 보유채권 매각을 적극 추진해 부실 또는 부실 우려가 있는 소상공인의 채무조정을 통해 다시 경영활동에 나설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대구신보 관계자는 “지역 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이 흔들리지 않도록 보증공급과 출연금 확보 등 핵심 업무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보증상품을 적극 발굴하고 금융안전망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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