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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대구시, 복류수·강변여과수 검증단 가동

지역 학계 및 물 분야 외부 전문가와 대구정책연구원 등으로 구성된 지역검증단이 대구 취수원의 대안으로 검토되고 있는 낙동강 복류수·강변여과수에 대한 검증에 착수한다.

대구시, 복류수·강변여과수 검증단 가동

수량·수질 등 종합적 검증 계획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지난 6월 16일 대구시 달성군 문산정수장에서 열린 낙동강 물 문제 해결을 위한 복류수 실증실험 시설 준공식에 참석해 주요 내빈들과 함께 실증실험 시설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지역 학계 및 물 분야 외부 전문가와 대구정책연구원 등으로 구성된 지역검증단이 대구 취수원의 대안으로 검토되고 있는 낙동강 복류수·강변여과수에 대한 검증에 착수한다. 특히 정부·대구시 공동 검증위원회의 기술적 검증과는 별도로 충분한 수량 확보가 가능한지 여부와 수질 안정성, 수질오염사고 대응, 장기 운영 및 유지관리 등 주요 쟁점을 검토하고 현장 적용 가능성과 장기적인 안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13일 오후 문산정수장 소회의실에서 ‘취수원 新대안 지역검증단 킥오프 회의’를 열고 정부의 복류수 실증실험 1차 결과를 공유하고 주요 쟁점에 대한 전문가 토론을 진행하고 향후 그룹별 세부 검증 방향과 운영계획을 논의한다.

검증단은 대구정책연구원 3명, 지역 학계 및 물 분야 엔지니어 등 외부 전문가 15명, 대구시 실무진 3명 등 총 21명으로 구성돼 수량·운영, 수질·사고대응, 소통·갈등관리 등 3개 분야의 실무형 그룹으로 나눠 매월 검증을 진행한다.

정부 실증자료와 향후 조사·검증자료를 지속적으로 분석하고, 분야별 전문가 의견을 종합해 개선사항과 정책적 제언을 도출할 예정이다.

수량·운영 분야에서는 하루 60만 톤의 취수량 확보 가능 여부와 시설 규모, 장기 운영에 따른 관로 폐색 여부 등 취수 안정성을, 수질·사고대응 분야에서는 실증실험의 수질개선 효과와 함께 수질의 장기적 안정성 및 수질오염사고 대응 방안을 살펴본다. 소통·갈등관리 분야에서는 시민사회와의 원활한 소통체계 마련과 함께 검증 결과를 시민들이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콘텐츠 활용방안 등을 논의한다.

대구시는 지역 검증에서 확인된 사항과 전문가 의견을 정부와 적극 공유해 검증 결과가 정부의 타당성 조사와 취수원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장재옥 대구시 맑은물추진단장은 “복류수·강변여과수 방안이 대구의 오랜 취수원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대안으로 충분한지 과학적이고 객관적으로 검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역 전문가들과 함께 수량과 수질은 물론 장기 운영까지 전 주기에 걸쳐 철저히 검증해 시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최적의 취수원 확보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young1964@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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