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시민윤리 교수·학습자료
윤리교육 가이드 개발·보급 추진
대구시교육청이 인공지능(AI) 기술 사용을 넘어 책임과 윤리까지 아우르는 ‘대구형 AI 윤리교육 로드맵’ 구축에 나섰다.
시교육청은 AI 기술이 일상과 교육 전반에 확산되는 환경 속에서 학생들이 기술을 올바르고 책임 있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AI 윤리교육 가이드북’과 ‘범교과 SW·AI 디지털 시민윤리 교수·학습자료’를 개발해 학교 현장에 보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AI 기술에 대해 학생 스스로 판단하고 선택할 수 있는 윤리적 기준과 디지털 시민 역량을 기르는 데 목적을 두고 추진됐다. 특히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전 학교급을 아우르는 체계적인 구성으로 성장 단계에 따라 AI와 디지털 기술을 이해하고 책임 있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우선 ‘AI 윤리교육 가이드북’에는 인공지능 윤리에 대한 기본 개념과 필요성을 바탕으로, 학교 현장에서 반드시 고려해야 할 핵심 원칙과 적용 방향을 담았다. 가이드북은 총 2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1장에는 인공지능 윤리교육 이해, 2장에는 학교급별 수업 사례(교수·학습안)에 신호등 체계와 기준에 따라 수업 속에서 어떻게 인공지능을 활용해야 하는지 교과별 중심으로 안내했다.
함께 개발된 ‘범교과 SW·AI 디지털 시민윤리 교수·학습자료’는 정보 교과에 국한되지 않고 국어, 사회, 도덕, 창의적 체험활동 등 다양한 교과와 연계해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자료는 학교급별로 학생들의 일상과 밀접한 주제로 사이버 중독예방(4차시), 사이버 폭력(1차시), 미디어 리터러시(1차시), AI 활용 윤리(1차시), 저작권(1차시), 개인정보보호(1차시) 등 총 10차시의 교수학습안·활동지·PPT로 제작됐다.
강은희 교육감은 “AI 시대의 교육은 기술을 익히는 것을 넘어 그 기술을 어떻게 쓰고 어떤 책임을 질 것인지를 함께 가르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자료들이 학생들이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을 비판적으로 바라보고 책임 있는 시민으로 성장하는 데 든든한 길잡이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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